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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도 쌓고 축제도 즐기고 ... 일석이조 부산국제영화제
작성자 박** 작성일 2014-10-06 조회수 1372

유명한 배우들을 많이 보고 싶어요.” 부산국제영화제에 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물음에 많은 학우들은 이와 같이 답했다. 흔히 수많은 매체에서 화려한 연예인을 중심으로 영화제를 알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영화제에 대해 아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나 스스로가 중심이 되어 즐길 수 있는 기회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올가을, 우리 자신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학생의 신분으로 경험도 쌓고 영화제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하는 것이다. 2013년도 제18회 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로 공식 사진 지원팀에서 활동한 김나연(부경대·2) 학우는 “CG(영화감독과 관객과의 만남) 촬영 및 야외촬영을 주로 했는데 사진을 찍어 각종 언론사에 배포해야 하기 때문에 새벽까지 일을 하는 경우가 잦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영화제의 한 일원으로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영화에 대한 관점도 넓어졌다멋지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몸은 힘들었지만 더 밝은 에너지를 많이 얻었던 것 같다며 대학생들에게 참여를 권했다. 자원봉사자는 상영관 안내, 영상제작, 기획, 홍보 등 다양한 부서에 지원할 수 있으며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부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 여러 가지 경험도 쌓고 영화제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평소 영화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학우가 있다면 ‘BIFF-MPA 필름 워크숍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BIFF-MPA 필름 워크숍은 할리우드 관점과 한국의 관점을 비교해 영화 제작과 시나리오 구상에 대한 국제적 감각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9명의 참가자를 뽑아 객관적 평가와 집중 교육을 지원하며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할리우드 방문과 영화 제작 훈련 참여의 기회가 주어진다. 쉽게 찾아오지 않는 기회인만큼 관심 있는 학우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영화제는 하루 이틀로 끝나는 게 아니다. 10일 동안 진행되는 긴 축제인 만큼 울산과 같은 타 지역에서 오는 관객들은 잠자리를 고민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 위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비플하우스(BIFFLE HOUSE)'숙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플하우스는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축제를 더욱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전 신청을 통해 4인실부터 15인실까지 최대 19,000원으로 숙박을 할 수 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102일부터 11일까지 해운대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개최되며 군중낙원’, ‘갱스터의 월급날이 각각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각종 예매 및 추가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biff.kr)에서 참고할 수 있다.

박한별 기자 vit5011@mail.ulsa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