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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페스티벌 울산 시민의 감성을 울려
작성자 이** 작성일 2014-10-06 조회수 1360

지난 달 책으로 하나 되는 울산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 독서프로그램에 선정돼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공부가 주최하고, 울산문인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 행사는 독서인구확대와 분위기 조성으로 시민의 독서 생활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책으로 하나 되는 울산은 이제 많은 울산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책과 음악과 시낭송이 있는 북 콘서트이다. 지난 달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쓴 이문열 작가의 강연이 열렸다. 올해가 세 번째인 이 강연은 2012년에는 소설가 박민규씨가 초청됐고 2013년에는 소설가 김훈씨가 초대돼 강연을 했다. 추창호 울산문인협회 회장은 “2012년부터 꾸준히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대형 작가들을 초빙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명작가들을 초빙해서 독자와의 만남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달 10일부터 4일간 한빛 갤러리에서는 지역문인과 함께하는 북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시화전 및 사인회를 개최했다. 저자 사인회는 조희양 아동문학작가, 성덕희 시인 등 울산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작가 12명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지역문인들의 작품을 재조명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독서의욕 고취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인회와 함께 독자와 작가 간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전시된 시화전을 감상할 수 있어서 많은 독자들이 참여했다. 조희양 아동문학작가는 아이들만 읽는 문학이 아닌 어른들도 읽을 수 있는 문학이 아동문학이라고 생각한다북 페스티벌을 통해 한 독자라도 더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성덕희 시인은 독서의 계절인 요즘 좋은 시를 읽고 암송하면 마음의 위안을 가질 수 있다북 페스티벌에 많은 울산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밖에 울산의 각 도서관에서는 , 함께 읽자! 행복한 울산이라는 소주제로 북토크, 문인과의 만남, 문학기행 등 231건의 각종 독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 19일 농소3동도서관에서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 문학기행'을 주제로 정지용 생가 옥천으로 문학 기행을 떠났고, 지난 14일 염포양정도서관에서는 '길 위의 역사 고개의 문화'라는 주제로 문경새재로 문학탐방을 했다. 추창호 회장은 “2014 시낭송 콘서트, 2014 도서관과 함께 하는 행복 독서운동 등 울산 소재 각 도서관을 중심으로 책과 관련된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다앞으로 더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안·홍보되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종호 기자 chealse@ulsan.mail.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