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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도서관 새롭게 봄 단장
작성자 박** 작성일 2014-05-02 조회수 2741

우리 대학교 아산도서관에 소소한 변화가 일어났다. 딱딱한 대학 도서관이 아닌 편안한 동네 도서관의 느낌이었다. 아산도서관은 지난 201010월부터 꾸준히 개편해왔으며 이번 개편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계획해 올해 2, 실질적인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본관 2층 로비에는 시트지 작업을 했으며 1층 휴게실은 장학복지팀의 지원으로 프린트기를 설치했다. 또한 4층 잡지서가에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새롭게 기업사보를 같이 뒀다. 전에는 기업사보를 눈에 잘 띄지 않는 도서관 안쪽에 배치했으나 유리서가를 따로 두어 학우들의 눈에 잘 띄도록 바꿨다.

신관의 경우 모듈형 쇼파를 구입하고 엘리베이터 앞에 서가를 설치해 삭막하던 공간을 안온하게 바꿨다. 또한 그룹 스터디를 위해 그룹감상실, 독서토론실을 확충했으며 기존 두 곳의 그룹 스터디룸에 TV를 설치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학우들이 이용하고 싶어지는 공간이 되도록 디자인됐다. 본관 2층 로비의 책상 활용 빈도를 비교해보면 과거와는 다르게 많은 학우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신관 2층은 로비가 넓지만 앉아서 책을 읽을 만한 공간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로비에서도 책을 읽고 공부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번 개편은 도서관을 단순히 학생들이 공부를 하러 가는 곳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써 휴식이나 독서하는 목적으로 또는 친구와 만남의 장소로 쓰이도록 의도됐다.

최근 교내 북카페, 학생식당 내 스터디룸을 만들면서 각 기관들이 학우들을 유치하기 위해 나름의 경쟁을 하고 있다. 이에 도서관도 학우들이 더 많이 찾도록 앞으로도 디자인을 개편할 예정이다.

학술정보지원처 백이든 대리는 학생들이 도서관을 말 그대로 이용하면 좋겠다. 많이 방문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불편해서 이용을 많이 하지 않는 것 같다시설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방문하여 체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술정보지원처 이선애 사서는 최근 취업이나 스펙 쌓기에 열중하면서 도서관을 단순히 열람실의 목적으로만 이용해 아쉽다도서관이 책만 보는 곳이 아니라 대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도서관 리모델링에 대해 김연지(전기전자공학·2) 학우는 편한 분위기로 바뀌어 쉴 수 있어 좋지만 너무 자유로운 분위기로 바뀌었다전화를 받는 등 장소의 목적에 맞지 않는 모습이 많이 보여 아쉬움을 남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