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이공계열 취업률 격차 아직도... | |||||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14-05-02 | 조회수 | 23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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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된 우리 대학교 작년 취업률은 54.2%였다. 이는 전국 대학교 평균 취업률인 55.6%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치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 대학교의 취업률은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0년 61.1%에서 2011년 56.8%, 2012년 51.6%로 점차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같은 기간 전체 졸업생 평균 취업률이 점차 오른 것을 생각하면 더욱 저조한 수치이다. 2011년 이후 우리 대학교의 취업률은 전국 평균 취업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반쪽짜리 성적표, 격차 큰 인문계열과 이공계열 학과별 취업률 차이도 심각했다. 이 중 항상 문제로 지적되는 인문·사회·경영대학과 공과대학의 취업률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못했다. 2013년 통계에 따르면 인문대학은 43.4%, 사회과학대학 43.9%, 경영대학은 52.0%의 우리 대학교 평균치보다 낮은 학과별 취업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공과대학의 경우 평균치를 상회하는 62.0%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학과별 취업률 격차가 계속되면서 반쪽짜리 대학교라는 오명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반등의 기회, 취업프로그램 취업프로그램 참가자 취업률은 비관적인 수치에 그나마 위로가 된다. 취업창업지원처에서 주관하는 취업프로그램 참가자 취업률은 2011년 66.9%, 2012년 67.4%로 각각 56.8%, 51.6%에 머무른 졸업생 전체 취업률을 웃돌았다. 적극적인 취업프로그램 참여가 취업률의 상승을 가져온다는 것이 수치로서 증명된 것이다. 이는 우리 대학교 취업률을 반등시킬 계기를 찾았다고 볼 수 있다. 취업교육 및 프로그램은 지금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참여는 아직 부족한 수준이다. 한선미(취업창업지원팀) 대리는 “취업에 관련한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는데 학생들이 그것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며 “취업창업지원팀에서 홍보하는 것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만큼 학생 개개인이 취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취업지원처 올해의 목표에 대해 그는 “교내 계약직 인원을 우리 대학교 학생으로 충당할 예정이다”며 “이와 더불어 재취업 교육을 활성화 시키고 CSI와 같은 프로그램을 활성화 해 여학생 취업비율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취업률에 관련한 더 많은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 하단 Quick service의 ‘대학정보공시’나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사이트에서 참고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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