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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온도규제
작성자 최** 작성일 2013-11-03 조회수 2511

수년째 떠넘기기 정책, 이제는 마스터플랜을 계획하자


 


  매년 여름과 겨울만 되면 우리나라는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바로 전력난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유독 전력난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지난 28일 ‘위조부품사태’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 3기가 전력계통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전력공급의 버팀목인 원자력 발전소 23기 중 절반에 가까운 10기가 가동 중단되며 유례없는 사상 최악의 전력난을 겪게 됐다. 이에 정부는 전력 절감을 위해 가정소비전력절감을 주문하는 등 실내온도규제방안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역대 최고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도규제는 많은 불만과 부작용을 유발하며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인크루트의 발표로는 선풍기 사용으로 인해 서류가 날아가고 세면장을 자주 다니는 등 업무효율의 저하가 나타난다고 조사됐다. 또한 ‘여름철 실내적정온도인 26~28도, 적절한가?’라는 질문에 ‘기준온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82.8%에 달했다.


  온도규제로 인해 타격을 입은 것은 기업의 업무효율만이 아니다. 더위로 구매 욕구가 저하됐고, 소비시장이 축소되면서 공급시장도 자연스럽게 축소, 경제에도 타격을 줬다.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강력한 실내온도규제방안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해당돼, 국가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피할 수 없는 무더위만 경험하고 간 것이다. A 비즈니스호텔 관계자는 "중앙 냉방시스템이 26도라고 인지하면 에어컨 가동을 멈추기 때문에 밤마다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아무리 자세히 설명해도 정부가 실내온도를 제한한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눈치"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4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