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업체 바꾸고 리모델링으로 새 단장 | |||||
| 작성자 | 류** | 작성일 | 2013-11-03 | 조회수 | 2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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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서 ‘풀무원’으로 운영업체 변경 그 동안 우리 대학교 학생식당은 많은 학우들에게 외면 받아왔다. 메뉴 선택에 있어 종류의 폭이 좁고 무엇보다 가격대비 맛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생식당에서 만난 학우들에게 “우리 대학교 학생식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학우들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미진(기계자동차공학전공?3)학우에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묻자 “우선적으로 맛이 없다”라며 “돈 주고 먹기 아깝다고 생각하니까 찾지 않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현욱(기계자동차공학전공?3)학우의 반응도 같았다. 그는 “아무리 싸도 맛이 없으니까 손이 잘 안가는 것 같다”라며 “학생식당을 자주 찾긴 하지만 편의점을 이용하지 음식을 먹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학교 측은 “연간 물가상승률 3%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수년째 가격을 동결했다”며, “기존 신세계푸드와 계약된 내역대로 식단을 공급하다보니 학생들의 건의에도 개선이 어려웠다”고 호소했다. 여름방학동안 학교 측은 학우들의 이런 의견을 반영?보완했다. 지난 7월 31일, 기존 학생식당 운영업체였던 ‘신세계푸드’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두 달에 걸쳐 새로운 운영업체를 공개 입찰했다. 여름방학동안 진행 된 신규업체 선정에는 학생?교수?직원 대표로 꾸려진 평가단이 ‘신세계푸드’를 포함한 7개 업체를 평가했고 결국 ‘풀무원 이씨엠디’로 업체가 변경됐다.
◆‘미팅룸’, ‘햄버거가게’ 등 환경 개선 학생식당 운영업체를 선정하면서 학생식당의 실내 인테리어 공사도 진행됐다. 덕분에 현재 학생식당은 기존의 학생식당과는 달리 학우들의 사용에 더 알맞게 구성돼 있다. 음식의 질 향상을 위해 각 음식을 만드는 독립적인 업체들이 입점했고, 학우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4개의 미팅룸을 구성했다. 풀무원 이씨엠디로 교내 입점한 외식업체는 한정식 메뉴를 판매하는 ‘진소반’, 직화 일품요리를 판매하는 ‘새차미’, 분식 요리를 판매하는 ‘델리스카이’까지 총 세 업체다. 특히 분식요리를 맡고 있는 델리스카이는 가게 특성상 오후 1시부터 개점한다. 풀무원의 자회사로 속한 점포 외에도 햄버거를 판매하는 크라제 햄버거 가게가 생겼다. 학우들이 좋아하는 패스트푸드가 교내로 들어 와 학우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준 점은 좋았으나, 타 경쟁업체들과의 가격경쟁에서 갱쟁률이 떨어지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4개의 스터디룸은 학생식당 내에 위치한 만큼 내부에서 크라제버거의 햄버거나 델리스카이의 분식 요리들을 먹으면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또 각 스터디룸마다 에어컨이 설치돼있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썼다. 그러나 통 유리로 꾸며져 있어 한 여름에는 온도가 급격히 상승될 듯하다. 이는 최근 학교가 제시하는 전기에너지 절약캠페인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편의점은 구 ‘헌혈의 집’으로 장소이전 지난 1학기까지 교내 편의점으로 이용되던 세븐일레븐은 학생식당 안에서 개방되어 있었다. 출입문을 없애 공간을 최적화 시켰었지만 가게 내 매대가 부족했고, 협소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엔 불편한 점이 많았다. 또 일부 쓰레기통을 편의점 밖에 배치하면서 학생식당 전체의 미관을 해쳤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세븐일레븐의 자리가 구 헌혈의 집의 장소로 이전, 독립된 공간을 가지게 됐다. 아담하지만 쾌적하고 과거대비 좀 더 다양한 종류의 재화들이 가게 내부를 채우고 있다. 그러나 즉석식품 등 음식을 먹을 공간이 없어 구매 후 다시 학생식당으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우려된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편의점의 점원을 장애인으로 둔 점이다. 장애인에게도 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따뜻한 학교의 이미지를 불어넣어줬다. 이는 학우들에게도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대학교 신문사 공식SNS인 ‘울대신문’ 페이스북에 학생식당의 리모델링 소식을 전한 직후, 많은 학우들이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는 학생식당이 그만큼 학우들에게 중요하다는 점을 뜻한다. 학생의 복지를 위해 만들어진 교내시설인 만큼 학우들과 소통해가는 학생식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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