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도 물건도 다시 살 기회를 | |||||
| 작성자 | 이** | 작성일 | 2013-11-03 | 조회수 | 17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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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벨몬트(Belmont) 대학의 국제 비영리 학생단체 Enactus팀이 지역사회 내 노숙자와 출소자들의 사회적 문제에 주목한 것이 계기가 된 스프링 백 리사이클링(Spring Back Recycling) 프로젝트는 2010년 3월 시작됐다. 지역의 노숙자와 출소자들은 삶의 변화가 필요하지만 기회 및 능력의 부족으로 다시 새로운 삶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Enactus팀은 먼저 매트리스 재활용 사업에 대한 비즈니스 계획과 운영전략을 세웠다.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지는 폐 매트리스를 구성하는 부속물의 85%가 다시 사용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한 재활용 사업이었다. 그 후 이들은 노숙자와 출소자들을 관리하는 단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그들의 협력을 이끌어 냈다. 그 후 출소자와 노숙자 출신의 노동자들에게 매트리스들을 분해하는 기술을 터득하고 그 부품들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스템을 가르쳤다. 초기에는 개인들로부터 폐 매트리스를 제공받아 일주일에 최대 80개의 매트리스를 분해했을 정도로 소규모로 작업이 진행됐으나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팀으로 작업을 하게 됐고 현재는 일주일에 500개의 매트리스를 분해하여 재활용하는 큰 프로젝트로 성장했다. 다섯 개 이상의 지역 소매업자들과 제휴를 맺어 꾸준한 공급을 받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는 정부의 지원으로 미 해군의 매트리스 13,000개를 제공받을 예정이며, 이에 따라 더욱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작업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Spring Back Recycling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약 10,000개 이상의 매트리스가 분해됐다. 쓰레기 매립지에 쌓여있던 쓰레기 250톤을 절감, 34만 파운드에 달하는 금속·고무·솜 등이 다시 사용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또한 폐 매트리스들이 재활용되지 않고 그대로 태워졌으면 발생했을 유해 물질 또한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무엇보다 폐 매트리스는 사회에서 동떨어져 살아가던 노숙자와 출소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들의 삶 자체를 변화시켰다. 그들은 더 이상 텐트에서 살지 않아도 되고, 그들이 배운 기술로 안정적인 직업과 수입을 얻게 됐다. 누군가는 대학에 진학하여 배움을 이어나갔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도 있게 된 것이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사회부적응자가 아닌 사회의 일원이 되어 진정한 자립을 이루게 됐다. Spring Back Recycling은 폐 매트리스의 운명을 바꾼 것뿐만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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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면 사회적기업.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