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리포트 | |||||
| 작성자 | 편** | 작성일 | 2013-11-03 | 조회수 | 1832 |
|---|---|---|---|---|---|
|
최고온도가 30도를 훌쩍 넘는다는 일기예보가 줄을 잇는 여름이 시작됐다. 이글거리는 뙤약볕은 야속하기만 하고 찬물도 아이스크림도 타는 목마름을 채우기에는 부족하다. 내리쬐는 태양이 원망스럽기만 한 학우들을 위해 학교 앞 빙수열전을 펼쳐봤다.
준현: K 카페에서는 오레오빙수를 시식했는데 빙수의 기본인 팥이 거의 없고 시리얼·오레오·얼음 맛만 느껴졌다. 무엇보다 빙수가 담긴 그릇이 작아 장식으로 나왔던 시리얼들이 떨어져 시식이 어려웠다. 장식은 무난했다. C 카페에서는 커피빙수를 시식했는데 재료보관에는 플라스틱 통에 밀폐 보관하여 좋았으나, 만들면서 주문도 하다 보니 비위생적인 손으로 재료를 만져 다가올 여름에 위험하지 않을까 우려됐다. 팥은 많았으나 커피 맛이 약간 강했다. 그러나 얼음이 많은 탓인지 커피의 진한 향은 느낄 수 없었다. 장식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D 카페는 특이하게 우유를 얼려 빙수를 만들었다. 그러나 저지방 우유를 고집하는 소비자에겐 아쉬울 듯 했다. 오레오 빙수를 시켰는데 이번에도 그릇이 작았다. 또, 우유 맛이 너무 강해 오레오와 팥 맛이 거의 나지 않아 먹다 보면 차가운 우유에 시리얼을 먹고 있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달지 않았고 재료도 깔끔하게 시리얼만 나와서 어른들이 좋아할 맛이었다. G 카페에서는 초코 빙수를 시식했는데 이곳도 그릇이 너무 작아 빙수재료들이 바깥으로 나왔고 섞는데 매우 힘들었다. 그리고 단 재료만 있어 먹다 보니 질리기까지 했다. 미연: K카페의 ‘오레오 빙수’는 곰 모양이어서 눈이 즐거웠다. 처음에는 담백하다가 다 먹어갈 쯤 갑자기 달아지는 느낌이었다. 오레오를 갈아 넣은 느낌이었고, 섞은 후보다는 섞기 전이 더 맛이 좋았다. 팥은 몇 알만 들어있어 팥의 맛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가격에 비해 양도 적은 편이고 맛도 아쉬웠다. C카페의 ‘커피 빙수’ 역시 돼지 모양이어서 시각을 자극했다. 맛은 아이스커피 같은데 아이스커피와는 다른 표현하기 힘든 오묘한 맛이었고 금방 질려 많이 먹기 힘들었다. 또한 강한 커피 맛이 팥을 포함한 다른 재료와 조화되지 않아 아쉬웠다. 특히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굉장히 달아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다양한 재료나 푸짐한 양은 만족스러웠다. D카페의 ‘쿠앤크 빙수’는 오레오 쿠키 맛과 함께 우유 맛이 강하게 났다. 이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으나 대부분은 맛있다고 평했다. 팥은 전혀 없고 최소한의 재료만 넣은 느낌이었다. 그릇이 넘어지기 쉬워 한 손으로 그릇을 붙들고 섞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었으나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가격 대비 적당한 양이었다. G카페의 ‘초코 빙수’는 브라우니가 들어간 게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초코 빙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맛은 위 세 빙수에 비해 단 편이었다. 개인차가 있었지만 너무 달다는 의견이 많았다. 팥은 들어있지 않았다. 그릇의 모양 때문에 섞으려고 휘저으면 금방 넘쳐서 조금 불편했다. 가격 대비 푸짐한 양, 브라우니라는 독특한 재료가 들어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근영: K카페의 빙수는 외양이 예뻤다. 대신에 빠르게 녹으며 망가졌다. 윗부분은 밍밍했지만 바닥으로 갈수록 달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외양을 중시하는 사람의 경우는 추천한다. C카페의 빙수는 팥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팥과 커피의 비율이 맞지 않는 탓에 팥 맛이 커피 맛에 묻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는 추천한다. D카페의 빙수는 처음부터 섞여져 나온다. 우유, 크림, 쿠키, 등이 한곳에 모여 단맛을 내기 때문에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추천한다. G빙수는 내용물이 전부 초코로, 가장 달아 보였지만 비율이 좋아 오히려 다른 빙수보다 덜 달고 적당한 맛이다. 4개의 빙수 중 가격도 가장 저렴했다. 승민:K카페에서는 오레오빙수를 먹었다. 가격은 가장 비싸며 제일 빠르게 나왔지만 가장 적은 양이 나왔다. 빙수는 쿠키앤크림(이하 쿠앤크),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리고 오레오 과자로 곰돌이 눈사람을 만들어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하지만 얼음이 제대로 갈리지 않았고 오레오 빙수임에도 불구하고 오레오 맛은 전혀 나지 않았다. 시리얼은 많았지만 초코 물에 시리얼을 먹는 느낌이었다. C카페에서는 커피빙수를 맛봤다. 비싼 편에 들었지만 빙수의 양이 가장 많았으며 여러 가지 과자들이 빙수와 함께 곁들여져 있었다. 커피 빙수라기보다는 인스턴트 믹스 커피를 굵은 얼음과 먹는 것 같았다. 또 커피, 팥과 과자가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D카페에서도 쿠앤크 빙수를 맛봤다. 우유얼음에 쿠앤크 과자를 같이 갈아 빙수의 얼음을 했으며 그 위에 쿠앤크 아이스크림과 약간의 씨리얼이 더해져 나왔다. 하지만 여기 또한 K카페처럼 얼음이 제대로 갈려 있지 않았다. G카페에서는 초코빙수를 먹어봤다. 가장 싼 가격에 초코빙수라는 이름이 바로 떠오를 정도로 초코 시럽, 해바라기 모양의 초콜릿, 초코브라우니와 초코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었다. 많이 단 것을 좋아하는 학우들에게 추천하지만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학우들에게는 추천을 하고 싶지 않다. |
|||||
- 첨부파일
- 5면 컨슈머리포트[3].jpg
-
이전글
- 독서인증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