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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돌아오고 있는 등록금
작성자 강** 작성일 2011-09-07 조회수 2610

최근 부실대학 퇴출기준으로 등록금 환원율이 하나의 지표가 되고 있다. 등록금 환원율이란 대학교가 학생들에게 투자한 총비용을 학생들이 낸 등록금으로 나눈 것이다. 즉, 학생이 1백만원의 등록금을 납부했을시, 대학교에서 1인당 교육비를 2백만원 투입했다면 등록금 환원율은 200%이다.

우리 대학교는 등록금 740만 3000원에 1인당 교육비 1419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교육비란 대학교가 재학생 1명에게 1년 동안 투자한 비용으로 인건비, 물건비, 학비, 감면액 등 일반회계와 기성회계, 발전기금 회계, 산학협력단 회계 등이 포함돼 교육여건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지표다. 즉, 등록금 환원율이 높을수록 학생들은 좋은 여건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신입생들이 대학교를 선택할 때 하나의 기준이 된다.

우리 대학교의 교육여건은 비교적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등록금 환원율이 하나의 지표로 사용된 조사에서 우리 대학교는 높은 결과를 보였다. 지난 5월 우리 대학교는 중앙일보와 여론조사기관(R&R)조사결과 대학 고객만족도 평가 부문에서 사립대 5위를 차지했다. 또한 2008년부터 4년 연속으로 교육역량평가강화사업부문에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올해 41억 4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 같은 성과는 우리 대학교에서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이뤄진 것이다. 우선, 물가인상에도 3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해왔다. 또한 장학금 수혜율도 51.4%로(대학 알리미 2011년 공시기준) 재학생의 절반이상이 장학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인당 장학금은 140만 9천 8백원에 이른다. 이외에도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공업도시라는 울산의 이점을 살려 전국 최대 규모의 장기 인턴쉽도 시행하고 있다. 교육의 상황을 말해주는 우리 대학교의 전임교원확보율은 139.9%다. 이는 교수 한명 당 담당하는 학생의 비율을 보여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1명, 공학계열 34명, 인문사회계열 39명이다.

안은옥(경제학·3) 학우는 “우리 대학교는 다른 대학교에 비해 등록금환원이 비교적 잘 이뤄진다고 생각한다”며 “등록금이 많다고 불평하기 전에 대학교에서 하는 많은 프로그램(아산스포츠센터 할인, 기업체 리크루팅, 해외대학 교환학생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학우는 “현재 체감하는 등록금 환원율은 40%정도다. 강의시간에 사용하는 낡은 기자재 개선 등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투자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 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교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대한 혜택이 모든 학우들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자료참조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