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학생의 1학기는 고통의 연속이다. 대부분 과목의 리포트가 매주 나오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도 쉴 틈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 하는 생각에 친구들과 울산대공원 소풍을 계획했다. 김밥과 순대, 떡볶이 등의 먹거리를 사서 잔디밭에서 먹으며 평안함을 느꼈다. 주변경관은 우리의 심신을 그 동안의 과로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지금도 힘들때면 그 때 사진을 보곤 한다. 학우들도 학업 등 일상생활에 지쳤다면 시간을 내 가까운 공원이라도 소풍 한번 가보는 건 어떨까.
글·사진_안치영 (생명화학공학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