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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상담소 문을 두드려보세요
작성자 강** 작성일 2008-09-23 조회수 3308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자살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정신적 문제가 아니다.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에도 사회적 요인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차원에서의 자살 예방을 위한 대책이 절실해지고 있다.


  자살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유에는 심리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 이런 심리적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대학교 학생생활교육원 서경아 상담원은 “자기 자신의 변화를 위해서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소극적인 자세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고민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우울하다고 생각되거나 고민이 생길 때에는 가족이나 동료 및 친구에게 고민을 나누는 것이 자살을 막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심리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혼자만의 힘으로 고민을 극복하기는 매우 힘들다. 따라서 이러한 심리적 요인에 의한 자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요구된다. 장현정(사회학) 교수는 “모든 것이 개인의 탓이라고 여기게 만드는 신자유주의적 사회 분위기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넉넉한 분위기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살을 고민하는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자신이 우울증인지 아닌지 잘 알지 못한다. 이렇게 자신도 모르게 힘들어 하는 우울증 환자들에게 주변 사람들이 먼저 다가가 관심을 가진다면 우울증도 쉽게 이겨내고 이로 인한 자살률도 줄어들 것이다.


  우리 대학교에도 상담소가 마련돼 있다. 바로 신학생회관 2층에 있는 학생생활교육원 상담실이다. 자신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내지 못했을 때는 상담소에 찾아가서 그 답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사람들이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는 자신의 고민이 다른 누구에게 들키면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학생생활교육원 상담실에서는 상담을 받으러 오는 이들의 신분과 상담내용은 철저히 비밀로 부쳐진다. 그렇기때문에 자신의 고민들을 상담소에 가서 상담원과 얘기를 나누며 고민에 대한 답을 찾는 것도 자살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학우들이 제시하는 자살 대처 방안

ㆍ 주위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가지자

ㆍ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하자

ㆍ 사회에서 고민 해결할 수 있는 상담소를 많이 개설하자

ㆍ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해결하자

ㆍ 우울증이 걸리지 않게 하기위해 집에 애완동물을 키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