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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은 ‘실천의 힘’
작성자 임** 작성일 2008-09-02 조회수 3449

  에너지자원이 한 방울도 나지 않는 나라, 석유소비국 7위로 석유가 전체연료의 90%를 차지하는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이다. 미국 텍사스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고유가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공공기관부터 시작해 국가적으로 에너지절약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여름에 정부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감소대책을 내놓았다.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생활속 에너지 실천운동 ‘에너지절약 3ㆍ3ㆍ3따라잡기’를 진행하고 있다.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 ▲점심시간 조명등 끄기 ▲경제속도ㆍ경제운전 실천하기 등 가정, 사무실, 자동차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탄소마일리지제도가 시행된다. 에너지사용량을 전년도와 비교해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만큼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 포인트는 각종 세제감면이나 복지ㆍ문화ㆍ체육시설ㆍ대중교통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기부금으로 낼 수도 있다.


  우리 학우들의 생각은 어떨까? 류광모(경영학ㆍ3) 학우는 “집에서는 전기코드를 콘센트에 바로 꼽는 대신 멀티탭을 사용하는 정도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학우가 집에서는 에너지를 아껴쓰지만 학교나 외부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자기와 상관없다는 생각때문에 많이 아껴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 대학교의 에너지 사용량은 어떨까? 지난해 에너지사용량은 전기 16,827,300KW, 수도 442,093톤을 소비했다.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건물은 아산스포츠센터, 학생생활관(기숙사), 도서관 순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학교는 각 기관에 공문발송, 절전스티커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고 더불어 신재생에너지도 사용하고 있다. 산학협동관과 무거학사, 대학회관 앞 가로등은 태양광발전설비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낮에 태양을 받아 전기판 축전기에 저장한 후 밤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관리부 김신배 과장은 “학생, 교직원 등 구성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야 한다”며 “강의실, 화장실 사용 후 소등하기나 전기히터 등 개인전열기구 사용자제, 컴퓨터 사용시 절전모드 설정 등 일상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일들에 적극 협조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에너지 관리공단 홍보부 김지영 대리는 “대학생들이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갖는게 우선 필요하다”며 “생활 속 인식에서 먼저 시작해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방법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에너지 시민연대에서는 여름철, 겨울철에 시민들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초록에너지카드 : 여름철 공공장소의 과잉냉방에 대해 ‘온도를 높여 달라’는 시민의사를 표시하는 수단으로, ‘생명주권’을 되찾기 위한 운동이다. 초록에너지카드 퍼포먼스를 통해 건강권도 지키고 에너지 낭비와 지구온난화도 줄일 수 있다.

  사랑온도 20도 : 겨울철 실내온도 20℃ 낮추기를 통해 서로의 체온으로 건강한 겨울을 보낸다. 이로 인해 난방비는 20% 가벼워진다. 이렇게 아낀 난방온도를 추운 이웃에게 내복ㆍ장갑 등으로 따뜻하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