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보고 말하는 게 어색하다고? | |||||
작성자 | 임** | 작성일 | 2007-11-15 | 조회수 | 35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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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전자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은 문수의 가상일기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최근 mp3, 닌텐도, PMP 등 다양한 휴대용 전자기기가 보편화 됨에 따라 학우들의 생활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 중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의사소통의 단절’에 대해 알아봤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는 친구에게 말을 걸기란, 여간 쉽지 않다. 무료함을 달래주는 휴대용 전자기기지만 때로는 이렇게 타인과의 대화를 가로막기도 한다. 이는 휴대용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현상이다. 직장인의 경우, 업무상 대화를 제외하고 직업 현장에서 ‘인간적 소통’을 위한 대화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삼성그룹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자는 의미로 ‘20분간 티타임 제도’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휴대용 전자기기 중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 사용이 증가하면서 직접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하는 경우도 줄어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얼굴을 보고 말해야 하는 중요한 말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문자메시지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자칫하면 상대방에게 예의없게 비춰질 수도 있다. 우리는 효율적인 일처리를 가능케 하고 문화를 주도하는 휴대용 전자기기에 의존함으로써 하루 종일 타인과 대화를 하지 않아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 가운데 타인과의 의사소통은 현저히 줄었고 이는 인간관계 단절로 이어진다. 우리 대학교에서 인간관계훈련 강의를 맡고 있는 송명자(교육대학원) 교수는 “의사소통은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인간의 외로움을 해소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있어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자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한다면 사람들 사이 대화는 더욱 줄어 인간관계는 메마른 사막보다 더욱 더 삭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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