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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총회, 학우참여에 목마르다
작성자 임** 작성일 2007-09-04 조회수 3799

  개강 첫 주! 각 단과대 로비 게시판에는 개강총회 안내 대자보로 빈틈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만큼 개강총회는 학기 시작과 함께 빠질 수 없는 통과의례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참여율 저조,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부재 등으로 개강총회가 흔들리고 있다.



새내기만 즐기는 행사?


  김보연(미술학부ㆍ1) 학우는 “학과 친구들이나 선배 등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고 학과 분위기를 알고 싶어서 개강총회에 갔다”고 말했다. 김아람(사회과학부ㆍ1) 학우는 “고등학교 때는 없던 개강총회가 무엇인지 궁금했다”며 “꼭 가야하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또 남상진(생명화학공학부ㆍ2) 학우는 “개강총회는 개강분위기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학우들은 학과 분위기에 적응하거나 친분을 돈독히 하기 위해 개강총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학번의 개강총회 참여율은 저조한 편이다. 실제로 지난 학기 초에 진행된 전기전자정보시스템공학부 개강총회의 학년별 참여율은 1학년이 100%였던 반면 2ㆍ3ㆍ4학년의 참여는 적었다. 다른 학과들의 개강총회 사정도 1학년의 참여가 대부분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대학원 진학 준비로 바빠서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남효진(수학ㆍ4) 학우. 대부분의 고학번 학우들은 취업준비로 인해 개강총회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또는 저학번 위주의 개강총회 분위기가 부담스러워 일부러 피하는 경우도 있다.



친목도모 프로그램 마련돼야


  윤영일(기계자동차공학부ㆍ3) 학우는 “선후배 간 소개와 더불어 더욱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한다. 학년별 소개를 제외하면 선후배가 친해지는 것은 개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 박지연(사회과학부ㆍ1) 학우는 “학년, 학번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개강총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학우들은 개강총회를 통해 좀 더 많은 학과사람들과 친해지고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최근 각 과학생회도 많은 사람들이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친목도모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충재(전기전자정보시스템공학부ㆍ3) 회장은 “2학기 개강총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복학생과 재학생이 어울릴 수 있도록 홍보를 많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계학과는 개강총회를 통해 증권모의투자ㆍ산행ㆍ회계인의 밤 등 2학기 때 진행되는 행사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수령할 예정이다. 또, 기계자동차공학부 학생회 이승렬(기계자동차공학부ㆍ4) 회장은 “전체인원이 많아서 개강총회가 쉽지 않다”며 “비교적 소규모인 학과 내 동아리 개강총회를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강총회는 단순히 놀고 먹는 자리가 아니라 학생회비 예결산을 공개하는 등 학과의 한 학기 혹은 한 해 살림살이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다. 학우들이 좀 더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과학생회들의 노력도 지속돼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