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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제 확 바꿔보자>대동제, 동아리가 살려봅시다
작성자 이** 작성일 2006-05-17 조회수 2877

<편집자주>

  대동제의 우려먹기 식의 행사와 학우들이 주체가 되지 못한다는 평가는 매년 나오고 있는 비판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대동제. 동아리 대표들과 함께 대동제에서 학우들이 주체가 되기 위한 방법과 동아리의 역할을 모색해봤다.


<참가자>

사회자 :이혜림 문화부기자

전현철 (전기전자정보시스템공학부ㆍ1)  샵플렛 회장

오슬기 (기계자동차공학부ㆍ3)  여문연 회장

김혜민 (법학ㆍ3)  울산대신문사 편집국장

박근수 (조선해양공학부ㆍ4)  문수야학 교장

 



사회자 : 대동제에서 동아리의 역할과 그 속에서 현재의 동아리행사를 평가 해보자.


: 대동제에서 학우들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위주의 행사들만 진행되고 있다. 또, 매년 우려먹기 식의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학우들의 관심도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 동아리연합회에서 대동제때 ‘동아리 알림마당’을 진행하고 있긴 하지만 음악동아리나 댄스동아리 외에는 참여하기 힘든 실정이다. 현재 좋은 취지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가 많은데 학우들은 잘 알지 못하고 있다. 대동제를 활용해 다양한 동아리를 학우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 작년 대동제때 신청하는 동아리에 한해서 1평정도 되는 공간을 지원해 줬다. 그 공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음식을 파는 일 밖에 없다. 이처럼 동아리에 대한 지원은 저조한 상태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동아리에서 준비하는 행사는 상업성 행사들이고 학우들은 수업을 마치면 자연스레 연예인을 보러 가거나 주촌으로 향하게 된다.

: 대동제 취재를 하다보면 대부분이 총학생회 행사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동아리 행사가 많지 않다는 것과 있어도 홍보가 잘 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대동제가 협찬 상업성 행사들로 이뤄져 모든 학우들이 하나가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동아리가 주체가 된다면 대동제의 본의미를 살리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사회자 : 지난 울산대신문 390호에서 한달 전 대동제 행사기획을 세우고 학우들의 호응도를  알아보는 ‘사전호응도 조사’를 제안했다. 이 제안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 한달 전이면 중간고사와 맞물리게될 것이다. 사실 상 대동제 준비는 힘들 것 같다.

: 한달 전 동아리가 행사를 구상만 하고 여론조사를 해 호응도를 알아보는 것이다. 시험이 끝난 후 최종책임자인 총학생회에서 행사를 채택해 동아리에 지원한다면 동아리가 주체가 돼 학우들의 참여도 이끌 것이고 이로 인한 홍보효과도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 취지는 좋지만 그렇게 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주체만 달리질 뿐 내용상 변화가 없을지도 모른다. 더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것은 대동제를 보는 학우들의 의식이다. 많은 학우들이 참여하겠다는 마음보단 수업이나 개인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학교 전체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자 : 그렇다면 대동제가 학우들에게 외면 받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얘기해보자.


: 학우들이 대동제에 참여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행사 대부분이 낮에 진행되고 있어 수업에 들어 가야하는 학우들이 참여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낮에 수업을 듣고나면 밤에 진행되는 행사는 연예인 보거나  주촌 밖에 없으니 학우들의 발길이 그쪽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오전수업만 진행하고 오후수업은 휴강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사회자 : 현재 동아리 내부적으로 대동제때 참여 해보자는 의견은 있는가?


: 학우들의 대학문화에 대한 요구가 많이 없어져 대동제 기간에도 오히려 자기 일을 챙기기에 급급한 것 같다. 또, 동아리에서 참여하고 싶어도 준비할 수 있을 만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



사회자 : 인력, 자금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우들이 주체가 되는 대동제를 만드는데 동아리의 역할은 중요한 것 같다. 동아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 동아리가 행사를 진행하기엔 인력부족의 문제와 자금상의 어려움이 많다.

: 대부분 동아리가 인원이 적어 동아리 자체적인 행사진행은 어렵다.

: 동아리도 즐기고 싶지만 실질적으로 힘든 일은 피하고 있어서 뜻있는 학우들을 모으기 힘들다.

: 동아리들의 연계가 필요하다. 하지만 서로 자기 것을 챙기고 조금이라도 피해가면 하지 않으려고 한다.

: 참신한 기획도 필요한 것 같다. 아무리 동아리들이 연계를 한다 해도 참신한 기획이 밑바탕 되지 않는다면 마찬가지일 것이다.

: 한 동아리에서 행사를 준비하기가 어려우니 여러 동아리가 연계함으로써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고 사람이 많은 만큼 참신한 기획을 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이렇게 모여 생성된 기획에 대한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한 것 같다.

: 행사를 하면 동아리 애들이 친구들을 부르고 또 그 친구는 다른 친구를 데리고 올 것이다. 이 같은 파급효과로 일반학우들의 참여도 늘릴 수 있을 것 이다. 하지만 이들이 이뤄진다 해도 낮 시간대 휴강문제 해결 없이는 기본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다.

: 행사에 교수님들을 참여 시킬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교수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참신한 기획들이 많이 나오고 이후 교수님들과 학내주체들이 모인다면 그게 그야말로 대동제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