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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가 좋아요
작성자 강** 작성일 2005-11-10 조회수 3153

  지난 4일 오후 4시, ‘제1회 고교생 일본어 변론대회’가 외국어 교육관(20호관) 다매체 강당에서 열렸다. 행사는 각 학교를 대표해 나온 참가자들과 응원하러 온 고등학생, 또 행사를 준비하는 일본어ㆍ일본학과 학우들로 활기를 띄었다.

 

  이날 변론대회는 차경훈(일본어일본학ㆍ3) 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환영사에서 김동완(일본어ㆍ일본학) 교수는 “이 행사를 통해 우리 대학교 일본어ㆍ일본학과가 울산의 여러 일본어 교육기관과 연계돼 서로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작된 변론대회는 18개 학교 대표학생들이 참가해 3개 장려상, 2개 인문대 학장상, 우수상, 최우수상, 총 5개 상을 두고 열띤 경합을 벌였다.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지만 관객들의 격려어린 박수로 참가자들은 “좃또 마떼 구다사이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의 일본어표현)”를 말하며 더욱 힘 있는 변론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했던 박초롱(화암고ㆍ2) 학생은 “선생님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다”며 “참가자 학생들이 각자 흥미로운 주제로 변론해 지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행사를 준비한 차경훈(일본어일본학ㆍ3) 학회장은 “우리 대학교 홍보차원으로 기획된 행사”라며 “생각보다 많은 고등학교가 참가 해 행사 준비에 큰 무리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음 해에 열릴 제 2회 변론대회는 더욱 큰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두 시간 여의 변론이 끝난 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시영(애니원고ㆍ2년)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일본어에 관심이 많았다”며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1등까지 해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변론대회에 이어 저녁 7시, 신학생회관 지하소극장에서 일본어 원어 연극이 일본어ㆍ일본학과 주최로 열렸다. 원어 연극은 크게 두개의 연극을 선보였다. 첫 번째 연극은 “송별회”로 전쟁 후 일본생활을 배경으로 다섯 명의 중년 여성이 펼치는 해학성이 강한 작품이었다. 이어 환경문제를 코믹하게 표현한 두 번째 연극, ‘쓰레기들의 환경 정상회담’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쓰레기들의 환경 정상회담’은 실제로 지난 2003년 일본 총영사관이 주최한 일본어 연극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연극이다.

 

  “아는 후배의 소개로 연극을 보러오게 됐다”는 윤성언(첨단소재공학부ㆍ3)학우. 그는 “생각보다 연기수준이 높은 것 같다”며 “그러나 일본어를 잘 못하는 학우들을 위해 한글로 된 안내책자가 없어 아쉬웠다”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장에는 변론대회에 이어 연극을 보러온 고등학생들이 많았다. 김태문(언양여상ㆍ2년) 학생은 “선생님의 권유로 연극을 보러왔다”며 “배우들의 춤과 실감나는 음향효과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2005년 1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