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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답사기 - 출발전
작성자 여** 작성일 2005-10-21 조회수 2373
  지난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직접 참가한 우리 대학교 여용준(철학 · 휴학) 학우가  상역작과 더불어 영화제 전반에 대해 보고, 듣고, 느낀 생생한 현장을 답사기 형식으로 엮어서 연재합니다.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 답사기 - 출발전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 답사기 - 10월 8일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 답사기 - 10월 9일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 답사기 - 10월 10일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 답사기 - 10월 11일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 답사기 - 10월 12일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 답사기 - 도착 후

# 헤어날 수 없는 징크스

늘 그랬다. 영화제 출발을 앞두면 늘 큰일이 터졌었다. 그러니깐 그 날은....10월 7일 금요일! 그 다음 주 수요일까지 공식적으로 난 회사에 휴가를 낸 입장이었기 때문에 수요일까지의 일들 중 미리 할 수 있는 일들은 수습을 해야했다. 그 외에도 수요일은 원래 일이 좀 많다. 계획대로라면 그 날 10시쯤에는 부산의 형 집에 도착했어야 했다. 그러나 모든 일들이 종료한 시간은 저녁 9시 30분이었다. 이 회사에서 9개월동안 일했지만 가장 늦게까지 일한 날이 아닐까 싶다.

나름대로 보람차긴 했지만, 가능하다면 내년부터는 영화제 출발 전날은 좀 편히 쉬다가 출발하고 싶다.



# 사고뭉치 여동생

어딜가나 막내였던 나에게 귀여운 여동생이 생긴 건 참 반가운 일이다. 그래서 참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그것이 지나치면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절실히 깨달았다. 이쁜 여동생이라고 마냥 잘해주면 이 녀석은 반드시 중대형급 사고를 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0월 7일 밤, 이 아이는 진주에 있었다. 친구들과 놀다가 아침에 부산 내려오겠단다. 10월 8일은 예매해둔 영화가 총 3편이다. 구로사와 기요시가 정통호러로 회귀하는 기분으로 만든 걸작 <로프트>, 대만영화의 새로운 기대주 장량의 신작 <해바라기>, 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작가주의로 주목받고 있는 프랑소와 오종의 신작 <타임투리브>.

내가 골랐지만 하나같이 주옥같은 작품들이다.

10월 8일... 그 날 무슨 일이 생겼는지는 다음 후기에서 알려주겠다.



# 원룸오피스텔

형이 부산에서 살고 있던 원룸오피스텔을 처음 가봤다. 12평짜리 복층이라는데 아담한게 참 멋진 집이었다. 나도 저런 곳에서 살고 싶다.


그렇게 2박 5일의 하드코어 스케줄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