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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과를 느껴보세요!
작성자 강** 작성일 2005-10-12 조회수 2591

  학내가 온통 시월제로 들떴던 10월 초. 이 중에서도 학과 특성을 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행사들을 찾아가봤다.



시인은 ‘아름다움’을 생각하는 사람

<국어국문학과>


  시 ‘너에게 묻는다’로 유명한 안도현 시인이 지난 5일 우리 대학교를 찾았다. 바로 국어국문학과에서 주최한 ‘안도현 시인 초청 강연회’를 위한 것. 강연 주제는 ‘안도현시인의 삶과 시’로 그는 학우들에게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강연회에 참여한 권영란(국어국문학·1) 학우는 “딱딱하지 않고 오히려 안도현 시인이 분위기를 이끌었다”며 “좋은 말이 많았지만 강연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다”고 전했다.

  시집에서만 보던 안도현 시인을 직접 만날 수 있었던 것처럼 학과공부를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시월제 행사가 많았으면 한다.



우리 문화 느낄 수 있는 전통혼례

<역사문화학과>


  지난 5일 인사경 광장은 혼례복을 곱게 차려 입은 신랑ㆍ신부가 등장하고, 전통 혼례를 준비하는 학우들 모습으로 분주했다. 기존 시월제 행사와 차별을 두고자 역사문화학과에서 올해 처음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전통혼례는 전종현(역사문화학·3)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지나가던 학우들도 멈춰 서서 신랑·신부 입장, 맞절 등의 모습을 지켜봤다. 어려운 한자어로 진행한 전통혼례를 사회자가 쉽게 풀어줌으로써 학우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행사가 끝난 후 역사문화학과에서는 학우들에게 떡을 나눠줘 학우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 혼례를 기획한 전종현(역사문화학·3) 회장은 “새로운 것을 해보자는 취지로 전통혼례를 처음 시도한 것”이라며 “여러 사람들이 도와줘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행사에 참여한 강민정(역사문화학·1) 학우는 “말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눈으로 전통혼례를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탁탁탁, 모의 법정이 시작되겠습니다

<법학과>


  매년 법학과 시월제 행사인 모의법정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계속됐다. 모의법정에 대해 이종수(법학·3) 회장은 “매년 이슈가 되는 사건을 주제로 삼는다”며 “아직 판결사례가 없는 성매매특별법에 대한 사안을 우리 나름대로 판결 내려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신학생회관 지하소극장에서 열린 모의법정은 ‘성매매 특별법’이 주제였다. 유흥업소 주인이 여직원에게 성매매를 조장했다는 검사 측과, 그런 사실이 없다는 유흥업소 주인의 두 입장으로 팽팽한 공방이 펼쳐졌다. 평소 딱딱하다고 생각했던 법정과 달리 희극적으로 표현해 학우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학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던 이날 모의재판은 “성매매 특별법을 수호하고, 피고인 유흥업소 주인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인정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학우들의 알찬 준비와 많은 참여로 더욱 빛난 시월제. 그 가운데에서도 학과 특성을 잘 살려 흥미로웠다. 이처럼 학과의 특성을 살린 행사가 더욱더 가득해질 내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