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수 공학제를 알면 공학이 쉽다 | |||||
| 작성자 | 이** | 작성일 | 2005-10-12 | 조회수 | 2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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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필요성을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공학을 친근하게 소개시키기 위해 매년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오고 있는 문수 공학제. 우리 대학교 설립과 함께 그 전통을 이어와 올해로 서른다섯번 째 생일을 맞을 만큼 역사가 깊다. 공과대학 학생회 천영민(생명화학공학부·4) 회장은 “공학도의 입지를 굳히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대를 알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문수 공학제에서 중점적으로 준비한 ‘학술 전시회’를 살펴봤다. 학술 전시회는 각 학과 특성을 살린 다양한 전시물로 눈길을 끌었다. 그 중 소형 자동차가 눈에 띄었는데, 이는 컴퓨터로 설계도를 만든 후, 학우들이 직접 제작과정에 참여해 만든 자동차였다. 이기형(기계자동차공학부·4) 학우는 “단순한 가상 모형이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모델이다”며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것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보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항공우주공학과서도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직접 만든 비행기 모형을 선보였다. 전태영(항공우주공학·3) 회장은 “항공 관련 분야에 생소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학술제를 통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는 컴퓨터를 이용한 시스템 개발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소개하며, 컴퓨터로 가상악기를 연주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생명화학공학부와 첨단소재공학부는 태양열을 이용한 연료전지 만드는 방법을 손수 실험으로 소개시켜 시민들의 이해를 높였다. 또, 조선해양공학부도 대회에 출품한 인력선을 전시해 흥미를 끌었다. 이 인력선은 우리가 흔히 보는 단순한 배와 달리 날개가 달려 있어 사람이 직접 페달을 밟으면 날개가 펼쳐져 날 수 있는 배였다. 이처럼 공학제는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전시회가 아니라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았다. 그 중 4년째 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계란 낙하 대회’는 사람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이는 과학을 실생활에 적용시킨 것으로 빨대, 나무젓가락, 고무줄을 이용해 계란을 감싸 10m 높이에서 떨어뜨려 충격을 가장 덜 받은 참가자에게 상품을 주는 행사다. 학술 전시회를 유심히 살펴보던 이창선(화정동) 씨는 “대학생들의 행사가 밖으로 나오니 신선하고, 서로 소통이 가능해 좋다”며 “앞으로도 일반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들이 많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공학제를 준비한 모든 학우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자리 배치부터 전시 작품 설명까지 일반 시민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대학의 벽을 허물고 학외까지 영역을 넓혀 사람들에게 알린 문수 공학제. 공과대학만이 가진 특성과 전통을 살려 평상시 잘 몰랐던 공학을 쉽게 이해하고, 무작정 어렵다는 편견을 깨트릴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벌써 내년 문수 공학제가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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