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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강시간, 우선적으로 공간이 필요
작성자 이** 작성일 2005-09-28 조회수 2603

  ‘오늘 공강시간에는 뭘 하지?’라는 고민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공강시간이 1시간 밖에 없다면 밥 먹는 시간으로 이용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대부분 공강시간을 쉽게 허비하기 마련이다.

 

  이에 지난 14일, 우리 대학교 학우 200여명을 대상으로 ‘공강시간 활용’에 대한 스티커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공강시간이 무엇을 위한 시간인가?’라는 질문에 65.59%가 밥을 먹거나 쉬는 등 휴식시간 이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공강시간 활용 시 학우 35.98%가 시간을 때우기 위해 ‘친구들과 대학로를 다니거나 대화를 나눈다’고 응답했다.


  김민곤(산업정보경영공학과ㆍ3) 학우는 “공강 시간에 특별히 이용 할 학내 문화시설이 없어 결국 학교 앞 pc방에 간다”며 “학내에 짧은 시간에도 잘 활용 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학내 문화시설을 필요로 하는 학우 의견이 57.07%로 높게 나왔다.


  또, 조별과제를 하거나 친구들과 편안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아형(컴퓨터정보통신학부ㆍ1) 학우는 “조별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적다”며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 하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오소미(생활과학부ㆍ1) 학우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이 없어 주로 대학로를 배회한다”며 “휴식시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학우들의 생각하는 효율적인 공강시간의 방안은 문화ㆍ휴식공간의 활용이었다.

  이에 ‘대학문화의 이해’ 강의를 맡은 최해광 교수는 “나의 대학시절 당시, 대부분의 학우들이 통기타를 치며 낭만을 즐겼지만 지금은 취업대란인 만큼 그에 따른 시설이 마련 돼야 한다”며 “자판기 옆에 쇼파를 배치해 학우들이 토론하거나 공부 할 수 있게 만드는 등 작은 공간부터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을 들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을 이룬다’는 뜻이다. 1초가 모여 1시간을 만들고 1시간이 모여 하루가 되듯 우리에게 1시간의 공강시간도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귀중한 1시간을 허비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주변에 있는 조그만 공간을 잘 활용 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알찬 공강시간을 보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