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키호테>취미생활인 헌혈, 함께해요! | |||||
| 작성자 | 이** | 작성일 | 2005-05-17 | 조회수 | 2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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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와 우유의 꿀맛을 느끼기 위해 학우들이 달려가는 그 곳, 헌혈의 집. 우리 대학교 학우 중 무려 92번이나 그 맛을 본 학우가 있다고 한다. 바로 류주식(첨단소재공학부·2) 학우. 우리 대학교 헌혈자 중 최고 헌혈 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를 만나봤다.
▲ 지금까지 92번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헌혈과 인연을 맺어 왔다는 그. 지금까지 헌혈한 기록을 살펴보면 자그마치 92번이다. 웬만한 사람은 특별히 날을 잡아 하는 헌혈을 그렇게 많이 했다니 입이 절로 벌어 질 수밖에 없었다. 그는 “헌혈의 집에 거의 놀러가는 거죠”라며 자신의 헌혈을 대단하게 여기지 않았다. 1학년 2학기 때 1주일에 5일을 헌혈의 집에서 살았다는 그는 “헌혈의 집을 찾아가 헌혈은 물론이고 간호사 누나들과 함께 밥도 먹는다”고 말했다. 심지어 “결석하면서까지 헌혈의 집을 찾기도 하고, 헌혈의 집이 문 닫는 시간까지 놀다 간호사들과 함께 청소를 한 적도 많다”고 한다. 지금은 2주마다 한번씩 헌혈의 집을 찾아가 혈장을 뽑고 있단다.
▲ 헌혈이 좋아 이렇게 헌혈의 집을 자신의 집처럼 편하게 찾는 그. 이런 그를 모르는 간호사가 어디 있겠는가. 그의 소재를 알기 위해 헌혈의 집을 찾았을 당시에도 한 간호사는 그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며 전화 통화를 했다. 헌혈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십자사에서 자원봉사까지 한 그는 그 당시 헌혈과 관련된 봉사회 사람들과 친분을 많이 쌓았다고 했다. 한번은 수업을 하려고 강의실에 앉아 교수님을 기다리니 봉사회에서 본 자원봉사자가 아니란 말인가. 이것도 모자라 “울산 곳곳에 있는 헌혈의 집 간호사 한명씩은 다 알고 지낸다”고 말하는 그다. 그는 “헌혈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며 또, “헌혈을 하고 나면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헌혈로 보람을 느끼는 단계를 넘어 헌혈이 하나의 습관으로 몸에 배였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 친구들은 헌혈 이제 그만 하라고 헌혈을 지금까지 92회나 한 것도 모자라 2주씩 꼬박꼬박 헌혈을 하는 그에게 친구들은 이제 헌혈 좀 그만하라고 성화이거나 헌혈 증서를 달라고도 한단다. “친구들에게 나눠준 헌혈 증서를 빼도 35개가 남아 있다”는 그. 그가 헌혈을 통해 받은 상품도 여러 종류인데 집에는 이미 스포츠 타올이 10개나 쌓여 있고, 도서상품권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는 “1학기 수업 교재는 도서상품권으로 이미 해결했다”며 “이번 2학기 때도 헌혈로 받은 상품권을 통해 책값 해결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헌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웃음을 얻고, 사랑을 전한 류주식 학우. 앞으로도 헌혈을 향한 행진은 계속 될 것이라는 그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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