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터를 시작으로! | |||||
| 작성자 | 이** | 작성일 | 2005-03-07 | 조회수 | 2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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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는 새내기나 재학생 모두에게 대학생활의 시작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올해도 어김없이 각 단대별로 새터가 진행됐다. 이에 새터를 따라가 학우들의 분위기를 살펴봤다. 지난달 19일, 부산 유스호스텔로 새터를 떠난 사회대. 새터에서의 새내기들 얼굴은 설레임과 기대로 가득찼으며 재학생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런 그들의 첫 일정으로 ‘명랑체육대회’가 시작됐다. 처음에 ‘웬 체육대회냐’고 투덜댔던 새내기들은 체육대회가 시작되자 점점 자신의 팀을 응원하고, 자발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 후 새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새내기 장기자랑’이 열리고 개그, 차력쇼를 선보이는 새내기들로 웃음바다를 이뤘다. 한편, 주제가 있는 방을 운영한 경영대 새터는 각 학회에서 준비한 골든벨, 인간 청기백기 게임, 풍물패 공연 등으로 새내기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영대 학회 ‘시사연구회’가 진행한 골든벨에서 문제 1번을 풀자마자 떨어진 정영웅(경영학부·1) 학우도 그와 다르지 않았다. “일부러 떨어졌다”며 어색한 웃음을 짓던 그는 “새터가 즐겁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새터에서 진행한 체육대회, 주제가 있는 방, 장기자랑 등으로 새내기를 비롯해 재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그러나 새터는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안겨줬다. 임종일(정치외교학·2) 학우는 “작년 새터에는 없던 체육대회가 생겨 신선했지만, 준비가 덜된 느낌을 받았다”며 진행 미숙을 꼬집었다. 또, 새내기들이 주인공인 장기자랑에 재학생들의 무대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해 새내기들을 위한 자리가 부족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장기자랑에서 여자 흉내를 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던 새내기 송혜성(사회과학부·1) 학우는 “처음 경험한 새터가 어색하면서도 즐겁다”며 그러나 “프로그램에 새내기들 중 일부만 참여해 아쉽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새터에서 풀어야 할 마지막 숙제는 학우들의 지속적인 관심이다. 주제가 있는 방에서 풍물 공연을 선보인 ‘두라’의 김재관(경영학·2) 학우. 그는 “새터 때 새내기와 재학생 모두 큰 관심과 열정을 보이지만, 새터 이후 여러 행사에는 점점 무관심해 진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 학우 참여율을 지적했다. 김재관 학우가 전한 무관심은 지금 ‘우리’의 모습이며 이것을 고치는 것 또한 ‘우리’다. 모두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줬던 동시에 앞으로의 과제를 안겨줬던 새터. 이곳에서 느낀 부족함을 조금씩 고치고 채워나가 다음에는 더 멋진 새터를 만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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