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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영화, 부산으로 몰려온다!
작성자 울**** 작성일 2004-09-30 조회수 1587

아시아 최대의 영화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역대 최대규모인 63개국 264편의 작품으로 10월 7일(목)부터 15일(금)까지 열린다.

올해로 아홉 돌을 맞는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 58편, 아시아 101편, 그 외의 국가가 105편을 출품했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되는 영화들만 해도 40편으로 늘어나 영화제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영화제의 개막작은 홍콩이 자랑하는 작가주의 감독 왕자웨이(왕가위)의 '2046'이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상영된 이후 재편집을 거친 새로운 버전이 상영된다. 변혁 감독이 만들고 한석규, 이은주 등이 주연한 '주홍글씨'가 폐막작이다.

영화제의 꽃은 무엇보다 각종 기획전들이다. 한국영화 회고전은 예년의 감독 회고전이 아니라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까지 이어졌던 한국-홍콩 합작영화 9편의 테마전으로 준비되었다. 이 밖에 특별 기획 프로그램은 ▲가린과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도네시아영화의 새로운 가능성 ▲애니아시아 ▲독일 영화 특별전 그리고 그리스 최고의 작가주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테오 앙겔로풀로스 회고전이 소개된다. 

영화제의 유일한 극영화 경쟁 부문이자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들의 새롭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뉴커런츠 부문에서는 람 춘유에의 '할리우드의 고양이', 이구치 나미의 '개와 고양이', 수푸춘의 '하와이의 꿈', 호유항의 '안식처' 등이 소개된다. 한국영화로는 김수현의 '귀여워', 노동석의 '마이 제네레이션', 이윤기의 '여자, 정혜'가 선보인다. 이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러시아 소치영화제집행위원장인 세르게이 라프란티브 심사위원장을 비롯하여, 독일의 디토 친차체 감독, 태국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 홍콩의 프루트 챈 감독, 김소영 예종 영상원 교수로 구성되었다.

비공식 초청작을 위주로 국한되었던 인더스트리 스크리닝도 올해 보다 확대되었다. 한국 장편극영화를 비롯한 신작 아시아 영화 중에서 선별,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해운대 메가박스 2개관에서 약 3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독립영화제작과 배급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인디 라운지가 더욱 규모 있게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 영화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인을 선정하는 특별행사인 올해의 핸드프린팅의 주인공으로는 그리스의 테오 앙겔로플로스 감독이 선정되었다. 또한 한국영화를 국제영화계에 소개하는데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한국영화공로상은 일본의 야노 카즈유키 야마가타영화제 집행위원장과 필립 쉐어 싱가포르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지난 1년 동안 아시아 영화산업과 문화발전에 공헌한 아시아 영화인을 선정하는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은 대만의 허우샤오시엔 감독이 뽑혔다.

영화제를 찾는 해외 게스트들로는 개막작 감독인 왕자웨이와 주연배우 양조위, 태국의 젊은 거장 아피차퐁 위라세타쿤 감독, 허우 샤오시엔 감독, 미이케 다카시 감독, 일본의 이와이 순지 감독, 독일의 거장 빔 벤더스 감독 등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이 기사는 컬쳐뉴스에 게재된 것입니다.

 

                                                         2004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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