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의 특권을 이용하라! | |||||
| 작성자 | 유** | 작성일 | 2004-09-14 | 조회수 | 1457 |
|---|---|---|---|---|---|
간담회를 통해 처음부터 상인대표로 ‘바보사거리 차없는 거리’ 만들기를 함께 시작했던 최승기(CNA 대표)씨. 한학기 동안 그는 바보사거리의 변화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차없는 거리 문화제 성공적 이었습니다” 그는 처음 문화제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던 상인들까지도 아주 긍정적인 반응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상인들에게 금전적 이익으로 돌아오지 않더라도 바보사거리가 대학로 얼굴을 찾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던 최승기씨. 그러나 두 번의 문화제 개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바보사거리는 학교 앞 거리로 여겨질 뿐, 많이 미흡하단다. 그는 그 이유로 우선 홍보부족을 꼽았다. 따라서 한눈에 들어올 수 있는 대형 포스터를 만들어 확실한 홍보방법을 제안했다. 덧붙여 전봇대나 벽면에 붙여진 문화제 대자보는 눈에 띄기보다 지저분함에 오히려 학우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문화제 무대설치 문제이다. 사운드와 조명 설치를 위해 무대 한쪽은 모두 가려놓은 채 공연을 한다. 그러면 뒤쪽으로 지나가는 학우들은 제대로 볼수 없고 후원해준 상인들도 불만이란다. 아예 원형무대를 설치해 어느 방향에서건 잘 구경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세 번째로 아직도 대학로에 주․정차된 많은 차량들 문제이다. 그는 총학생회에서 퍼포먼스와 함께 주차딱지를 만들어 차량 통제를 제안했다. 학생들 생활공간인 만큼 그들의 권리를 당당히 말하길 바라며. “봄엔 봄꽃을 겨울엔 눈꽃을 전시한다면 예쁠텐데…” 최승기씨는 계절마다 꽃전시를 한다면 삭막한 대학로가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기대했다. 특히 겨울철 울산엔 눈을 보기 힘든데 눈꽃으로 대체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마치 자신이 울산대학교 학생이 된 듯 인터뷰 내내 열성을 가지고 얘기했다. 이번 학기, 차없는 거리가 꼭 시행돼 그의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
-
이전글
- 바보사거리, 예술이 목마른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