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속 위험수위 어디까지일까? | |||||
| 작성자 | 윤** | 작성일 | 2004-06-07 | 조회수 | 1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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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에서는 부부간 불륜이나 이혼, 삼각관계 등 비윤리적인 내용을 다루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자극적인 소재를 지나치게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요인으로는 언론매체들이 상업화되어 감에 따라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좀 더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기 때문이다. 불륜과 남녀사이의 애정으로 인한 갈등의 모습이 시청률을 올리는데 용이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반복적인 일상생활 속에서 자극적인 것을 기대하게 되고,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다른 매개체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풀려고 하는데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미 식상해버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좀 더 자극적이고 파격적인 소재를 채택하게 되고, 어느 정도 우리사회상이 변화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요인들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방송이라는 언론매체는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것이기에 그에 대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에 대해서 간과해서는 안 된다. 방송은 다른 어떤 매체들보다도 사람들에게 미치는 힘이 대단히 크다. 그러므로 가정이 파괴되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일 경우, 어느 정도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 방송이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중요하고 방송으로 인한 여파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시청자들을 어떻게 생각하기에 이런 내용의 드라마를 만드는 것인지 의문이 들 때도 있다. 이러한 비윤리적인 주제를 다루는 드라마에 대한 적지 않은 비난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방송은 시정되고 있지 않다. 수려한 외모에 능력, 화려한 배경까지 모든 걸 다 갖춘 퍼펙트한 남자, 그와 사랑에 빠져 한 순간에 부귀를 누리게 된 여자, 요즘 드라마 속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구도이다. 드라마라는 것이 작가들이 지어낸 허구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너무 비현실적 내용들은 시청자들에게 허상과 혼란만을 키울 뿐이다. 방송이라는 것은 시청자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로 인한 여파를 가볍게 받아들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불륜과 같은 자극적인 소재 외에 가족의 참된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따뜻한 내용의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고 방송되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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