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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돋보기 4
작성자 유** 작성일 2003-11-04 조회수 1312

참다운 교육 ‘죽은 시인의 사회’

  호주 감독 피터위어의 89년작 ‘죽은 시인의 사회’는 학생들의 꿈보다 사회에서 원하는 인간으로 키우기 위해 주입식 교육을 시키는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이상적인 교육을 가르치려는 키팅 선생을 대립시켜 참다운 교육이 무엇인지 시사해 주고 있다.
  이 영화는 전통, 명예, 규율을 강조하고 일류대 진학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웰튼 고등학교에 키팅 선생이 부임해 오면서 시작된다. 그는 첫시간부터 교과서를 찢게하는 등 새로운 수업방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론적 수업이 아닌 진정 그들이 원하는 꿈과 삶을 가르친다. 입시라는 압박의 굴레에서 조금씩 벗어나게 된 아이들은 키팅선생이 활동했던 문학써클 ‘죽은 시인의 사회’를 이어가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를 찾게된 학생 닐은 부모와의 갈등이 원인이 돼 자살을 하게된다. 이 문제는 키팅선생에게 책임이 전가돼 학교를 나가게 되지만 학생들에겐 그가 남긴 교육이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는다.
  이 작품은 90년 ‘아카데미 최우수각본상’을 수상했으며 키팅 선생을 연기한 로빈윌리엄스는 감동적인 교사상을 잘 소화해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미국유학 지침서 ‘가자! 미국 유학’

  ‘가자 미국 유학’은 94년, 저자 안병기가 10년동안 미국 연구원 생활을 통해 경험한 유학체험담을 생생하게 그렸다. ‘인터넷 한겨레’에 연재된 이 글은 그 당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읽힌 글’로 꼽히기도 했다.  
  이 책은 5개의 테마로 나눠져 있는데 ‘도착하면 먼저 이것부터’, ‘미국 생활 이해하기’, ‘학교 생활 잘하기’ 등이 그것이다. 예를 들어 ‘길을 잃었을 경우 외국인에게 간단히 응용할 수 있는 대화 문장들’, ‘공중전화 거는 법’, ‘패스트 푸드점에서 미국종업원이 우리의 영어 발음을 알아듣지 못했을 때 대처방법’, ‘중고차 제대로 고르는 법’, ‘회사마다 전화요금이 달라 조건을 잘보고 선택하는 방법’ 등 생활의 지혜들이 글 속에 녹아있다. 특히 언어 문제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어 유창한 영어실력이 없이도 간단한 영어문장을 통해 미국인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처럼 ‘가자 미국 유학’은 유학생들이 가자마자 부딪치는 현지의 어려움을 잘 포착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