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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바다향 나는 문화도시
작성자 이** 작성일 2003-09-22 조회수 1722

  우리 대학교에서 한시간도 채 안 걸리는 도시 부산. 하지만 울산과는 다른 그 무엇이 존재한다. 울산에서의 생활이 지루하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부산을 여행해보면 어떨까.
  부산에서의 여행은 상당히 편하다. 주요 여행지가 지하철노선도에 기입돼 있을 뿐 아니라 길거리 곳곳에 관광표지판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부산의 여러 볼거리 중 전시물 관람에 좋은 지역으로는 '센텀시티'가 있다. 금융 주거 산업 등의 복합 단지인 '센텀시티' 지하철역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면 부산종합전시센터인 벡스코와 시립미술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 영화관인 '시네파크'도 마련돼 있다. 이 지역은 전시물 관람뿐 아니라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도 조성돼 있어 부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부산 해수욕장에는 울산의 그것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긴 뒤 가까이 위치한 수족관 '아쿠아리움'과 황옥공주 인어상이 있는 동백섬(해운대 해수욕장 입구에서 도보로 10분, 조선비치호텔 근처)을 가보면 그 매력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해운대 구경이 끝난 후 저녁 무렵이 되면 택시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광안리 해수욕장의 광안대교를 바라보는 것도 좋다.
  보다 다양한 구경을 하고 싶다면 남포동으로 가면 된다. 자갈치 시장에서 바다 사람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고 시장 반대편에 있는 PIFF광장(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장소)내 여러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수도 있다. 더불어 오르막길인 입구가 에스컬레이터로 돼 있는 용두산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부산시내를 내려다보는 것도 괜찮다. 시간이 되면 남포동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영도에 가서 멋진 절벽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태종대를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쿠아리움 이용료: 14500원(상어 .해마, 게 등의 수중생물·시뮬레이션 영상·해저터널 관람. BC카드 사용시 50%할인, TTL카드나 TING카드는 본인 걸로만 할인 가능.)
  부산 시립 미술관: 3000원
  남포동에서 영도로 가는 버스: 8번, 13번, 30번(700원)

◆부산과 비교해 바라본 울산의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원배 교수(대구대학교 관광학과)의견.
"부산보다 울산이 관광·문화시설이 없다고 지역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울산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결과"라며 "해양도시인 부산과 달리 울산은 산업문화가 발달한 산업도시이므로 기밀시설이 아닌 일반 산업시설을 개인과 단체에 관광요소로 개발·개방하여 타 지역사람들을 울산으로 오게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부산처럼 해수욕장이나 공원 등 지역특성을 살린 관광요소를 발전시키고 전시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늘린다면 좀 더 울산의 관광문화가 발전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