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색깔 갈등을 다룬 컬러퍼플
1985년 스티븐 스필버그는 퓨리처 수상작인 앨리스 워커의 소설 ‘컬러퍼플’을 원작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당시 작품성을 인정받아 아카데미 10개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흑백차별을 다룬점과 흑인 배우들이 다수를 이뤘던 탓에 단 한부문에도 수상하지 못했다. 이는 미국사회에서 흑인에 대한 차별이 얼마나 뿌리 깊은가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셀리를 통해 고정관념과 사회문제를 고발한다. 계부에게 겁탈당하고 누군가에게 강제로 시집을 가게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셀리는 남편의 정부로부터 진실한 사랑과 자아 존중감을 배우게 된다. 또 그녀의 남편에 의해 강압적으로 헤어진 동생과 편지를 교환하며 서로의 자매애를 유지해나가는 모습 속에서 삭막한 사회에서 따뜻함을 엿볼 수 있다.
셀리로 열연한 우피골드버그는 학대받고 차별받는 흑인여성을 잘 표현했다. 이 영화는 인종차별 문제가 대두되던 60년대 미국사회 여성해방운동의 뿌리를 엿볼 수 있는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성학의 입문서 새여성학 강의
97년에 겪은 IMF는 우리사회에서 여성의 자리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나타냈다. 그당시 여성이 우선적으로 해고되는 경우가 빈번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별에 대한 침묵을 강요당했다.
98년 발행된 '새여성학 강의'에서는 이러한 여성차별의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으며 여성들이 지휘향상을 위해 우리사회에서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에 대한 이론적 접근과 앞으로의 전망에 초점을 맞췄다.
이 책은 가부장적 사회의 성문화를 꼬집고 성은 사회조직을 통해 존재할 수 있는 사회적 구성물로 보며 그 가치를 존중해야한다고 설명한다. 그 밖에 여성학의 출발점부터 발전단계, 사회적 시각, 여성학에 대응해 발전하기 시작한 남성학에 대한 사안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 여성학 분야의 주제에 따라 각 장별로 나눠져있고 각 장의 끝에는 참고서적까지 첨가되어있어 여성학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이나 혼자 공부하려는 사람에게 좋은 입문서가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