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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입은 자동차·조선·에너지…‘WAVE 2026’서 만난 울산 산업의 미래
작성자 백재욱 부장 작성일 2026-09-15 조회수 20

지난 10~12일 UECO서 미래산업박람회…AI·모빌리티·조선·청정에너지 한자리에

울산대생 “전공과 산업 연결 체감”…HD현대중공업 “AI·디지털 기술 활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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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 2026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가 열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행사장 전경. 관람객들이 전시장 입장을 위해 등록하거나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자동차와 조선, 에너지로 성장한 산업도시 울산의 미래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학생들에게는 전공지식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제3회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6)’가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렸다. 올해 박람회는 산업 인공지능 전환을 중심으로 울산의 주력산업과 첨단기술이 결합한 다양한 사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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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연구정보원 김태홍 기술사가 WAVE 2026에서 ‘AI 사회에서의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 기술사는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사례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AI·모빌리티부터 조선·청정에너지까지 한자리에

 전시는 △AI·디지털 혁신 △미래 모빌리티 △조선·방산·첨단소재 △청정에너지·탄소중립 등 네 분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서는 AI와 로봇,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비롯해 자동차·조선·에너지 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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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 2026에 참가한 PLAiF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AI 기반 로봇 자동화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PLAiF는 정밀 조립·체결 공정을 자동화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조선 분야에서는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산업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설계와 생산, 품질·안전 관리 등 기존 제조 공정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분야에서도 산업 변화가 소개됐다.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에 따라 배터리와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의 연계가 강조됐으며, 수소와 배터리 등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도 전시됐다.

 

 

울산대생 “전공과 실제 산업의 연결 이해하는 계기”

 박람회를 찾은 김의형(기계자동차공학부·24학번) 학생은 “학교에서 미래산업에 대해 배울 때는 실제 기업에서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감하기 어려웠다”며 “직접 기술을 보고 설명을 들으니 전공에서 배우는 내용이 산업 현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취업을 준비하면서 기업이나 직무뿐 아니라 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도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공 외에도 AI와 데이터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 정재형 팀매니저는 “조선업에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며 “설계와 생산, 안전 등 여러 과정에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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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부스에서 관람객이 VR 장비를 착용하고 선박 도장 가상현실 교육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가상환경에서 선박 도장 작업을 훈련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어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에 대한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업 변화와 새로운 기술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는다면 실제 업무와 직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Job Fair 운영…미래산업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박람회에서는 산업 전시와 함께 인공지능과 배터리, 수소 분야의 포럼과 콘퍼런스도 진행됐다. ‘배터리아카데미 Job Fair’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학생과 청년들이 미래산업의 직무와 진로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울산은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기존 주력산업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미래 모빌리티와 수소, 배터리 등으로 산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WAVE 2026은 울산의 주력산업과 첨단기술의 변화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울산대 학생들에게도 지역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전공과 진로를 연계해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글, 사진 | 보도부 백재욱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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