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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제52회 후기 학위수여식…졸업생 640명, 사회로 힘찬 도약
작성자 최아인기자, 이석민기자 작성일 2025-08-25 조회수 60

오연천 총장 긍정과 도전, 인간 존중의 자세로 꿈을 실현하라


  

  우리 대학교는 814일 목요일 오전 11, 해송홀에서 제52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사 364, 석사 229, 박사 47명 등 총 640명이 학위를 받았다. 행사장에는 졸업생과 가족, 교직원 등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오연천 총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여러분이 학문을 마무리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소중한 의식이라며 여러분의 미래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동시에 불확실성이 잠복해 있다. 이를 극복하는 힘은 지금까지 쌓아온 전문성과 배움에 있다고 말했다.

 

  오총장은 어려움에 맞서는 자세를 강조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설령 시련을 겪더라도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어려움의 원인을 나 자신에게서 찾고, 부족함을 치유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삶의 자세를 가질 때 불확실성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긍정과 도전, 인간 존중의 자세를 지킨다면 오늘 이 자리에서 다짐한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다.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졸업식 현장에서는 졸업생과 가족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전해졌다. 영문학과 정다민(22학번) 학우는 학교를 너무 좋아해 졸업이 싫었지만 막상 졸업하고 나니 후련하다.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했기에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다민 학우는 내가 걸어온 길이 진흙길이었건, 레드카펫이었건 후회는 없다.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배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뚜기 같은 사람이 되어 후배들에게 힘이 되는 선배로 성장하고 싶다고 마지막 포부를 전했다. 그는 또 함께 졸업하는 학우들이 사회에서 만나면 울산대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뭉칠 수 있는 동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부모의 소감도 이어졌다 김하늘(물리학과 20학번)의 학부모 김길동(父)씨는 지금까지 열심히 잘해왔고, 앞으로도 본인이 선택한 길을 따라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대학교는 1970년 개교 이후 지금까지 학사, 석사, 박사 수만 명을 배출하며, 지역과 국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길러왔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그 여정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해송홀에서 열린 제 52회 후기 학위수여식 모습


글, 사진 | 최아인, 이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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