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학과 48명의 89개 작품 선보여

창의적 역량의 향연

독창적 도전

의류학과 졸업전시회 및 패션쇼 홍보 포스터. 울산대 의류학과 인스타그램

  우리 대학 의류학과(학과장 전은경)가 주최한 졸업전시회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회는 3, 4학년 학생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패션쇼와 전시로 나뉘어 진행됐다. 

   패션쇼는 지난 11월 25일 학생회관 지하1층에 위치한 ‘무거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의류학과 학생들은 이 자리를 통해 독창적이고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였다. 오는 11월 2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시가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마지막 날인 29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의류학과 양은실 학우의 졸업 작품.  

  이번 패션쇼에 참여한 양은실(의류학·3) 학우는 “개인적으로 지향하는 스타일을 패션으로 구현하기 위해 한 번도 제작해 본 적 없는 옷을 도전적으로 시도했다”며 제작 과정을 전했다. 양 학우가 선보인 작품의 디자인 특징에 대해서는 “이면적인 관점을 주제로 했으며, 인간이 지닌 이중성과 내면 심리를 해체주의적 스타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향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내가 정말 패션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양은실 학우의 작품 중 하나를 착용하고 워킹하고 있는 모델.  

  의류학과 학생 48명의 89개 작품을 선보인 이번 패션쇼를 지도한 의류학과 고수경 교수는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을 돕기 위해 소재와 표현 기법에 대해 조언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디자인에 자신감을 가지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어 “패션쇼를 통해 학생들이 패션디자이너로서 첫발을 내딛는 감동적인 경험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 의류학과의 졸업전시회는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실무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정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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