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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소식] 신축 건물, 교내 복지, 문화 활동 등 학생 의견 적극 반영
작성자 울산대신문 작성일 2024-10-02 조회수 135

  작년 11월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우리 대학교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신입생 수시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따른 학사구조 재편을 반영한 것으로 자율전공학부 신설과 등록금 변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자율전공학부 신설과 등록금 변화 등 큰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 지난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우리 대학교는 10개 단과대학, 51개 학부를 6개 단과대학, 16개 융합학부로 재편하는 학사구조 개편안을 확정했다. 이 개편은 내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신설된 ‘아산아너스칼리지 자율전공학부’는 50명을 선발하며, 입학자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학부에서는 일부 학과를 제외한 전공을 100% 선택할 수 있으며, 학우들이 자유롭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컬추진단이 지난 7월 1일 시청각교육관(20호관)에서 학생회를 대상으로 학생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글로컬추진단과 학생회가 지난 7월 1일 시청각교육관(20호관) 다매체 강당에서 글로컬대학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설명회에서는 조지운 교학부총장 겸 글로컬추진단장과 학우들 간에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먼저 신축 건물의 완공 시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글로컬대학 신입생들은 2025년부터 수업을 시작하고, 2026년에는 본격적인 트랙에 진입하게 되지만, 신축 건물은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학우들이 특정 건물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대해 조지운 글로컬추진단장은 “본격적인 트랙 진입이 2026년에 시작되므로 그전까지 최대한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축 건물이 기존 동아리실 자리에 들어설 계획에 대해 설명회에서 제시된 내용에 따르면, “아직 계획 단계에 있으며 신축 건물의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다. 기존 동아리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도 취할 예정”이라고 한다.


  여러 건물에 퍼져 있는 학과들이 통합될 경우, 어느 건물을 사용할지와 거리가 멀어 다른 강의 선택이 어려울 경우 조치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학과별로 기존 건물을 사용할 예정이지만, 거리가 먼 경우 이동 시간 조정 및 셔틀버스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10명 이하 강의가 폐강될 수 있다는 교칙이 불합리하다는 질문에는 “폐강 인원수를 조정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 답했다. 교내 복지와 문화 활동에 대한 예산 투자가 부족하다는 학우들의 지적에는 “이러한 지적에 공감하며, 향후 예산에 반영해 개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등록금 변화에 대서도 많은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기존 학생들은 등록금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신입생들은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도 이전에 입학한 학우들이 기존 체제로 졸업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학생에게 혜택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따로 혜택은 없으나, 2025년도 입학자와 학년이 같을 경우 바뀐 교육체계를 수료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글 | 김기범, 정다민, 김경민 기자

사진 | 김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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