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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내 인권센터를 아시나요
작성자 이가은 기자 작성일 2023-03-02 조회수 201

인권침해 상담…사건 접수·처리


교내 구성원의 인권보호 및 권익향상을 위한 교내 인권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인권센터는 마땅히 누려야 할 학우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피해상담, 사건 접수 및 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폭언 및 차별, 괴롭힘과 같은 인권침해 사안이나 성희롱 및 성폭력 피해 사실이 있는 경우 누구든지 인권센터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 직접 방문 또는 전화상담으로 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교내 홈페이지 UWINS의 주요 서비스에서 ‘성희롱·성폭력 관련 온라인 상담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우리 대학교 구성원이라면 법정 의무교육인 폭력예방교육을 매년 이수해야 한다. 학부생, 대학원생은 성폭력, 가정폭력 분야 교육이 필수이며 교직원의 경우 성희롱, 성매매 교육이 추가된다. 비대면·대면 교육을 모두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교육은 U-MOOC에서 수강신청 후 이수할 수 있다. 인권센터는 성희롱이나 괴롭힘 상담이 접수되면 운영규칙에 따라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갖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처리하고 있다. 사건의 처리절차는 조사신청서가 접수된 날로부터 20일 이내, 특이 사항이 있으면 30일 이내로 조치된다. 이후 9명 이내의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건의 심의를 거쳐 결과를 당사자에게 통보하고 10일 이내에 재심 청구가 가능하다. 피해자에게 2차 가해 등의 우려가 있다면 언제든지 분리 조치, 접근 및 연락 금지 등을 명령할 수 있다. 실제 사건을 처리하기까지 총 40~6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인권센터 관계자는 “인권의 보호와 증진을 위한 활동과 함께 본교 내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교육을 확대하겠다”며 “신고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 공정하게 처리한다”고 말했다. 올해 목표는 폭력예방교육, 인권침해 예방교육, 대학생인권강좌 등을 실시함으로써 교내 구성원 간의 인권의식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권센터는 11호관 310호에 위치하고 있다. 학기 중 월-목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금요일은 오후 2시까지 운영한다. 이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