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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제39대 ‘온’ 총학생회 2023학년도 이끌어 간다
작성자 이승재 수습기자 작성일 2022-12-02 조회수 419

3년 만에 직접 투표 … 찬성률 95%

투표율 53%, 지난해보다 20% 감소


2023학년도 우리 대학교 학생회를 이끌어갈 학우들의 대표는 ‘온’ 총학생회(이하 ‘온’ 총학)이다. ‘온’ 선거본부는 지난달 23일 22호관(학생회관)지하 소극장에서 진행된 제39대 총학생회 선거 개표 결과 찬성 4,958표, 반대 206표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관련 기사 4, 5면> 박재한(항공우주공학·4) 총학생회장 당선자와 황현우(국제관계학·4) 부총학생회장 당선자는 “95%라는 높은 찬성률을 기록, 더욱 의미 있는 당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지해준 학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모든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우리 대학교에 필요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온’의 의미는 3가지이다. 정직함으로 쌓은 온기 가득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蘊’, 비전으로 켜지는 온화한 미소와 함께하는 ‘ON’, 겸손하게 따뜻한 온정을 학우들과 나누겠다는 ‘溫’을 뜻한다. ‘온’ 총학은 학업·취업, 문화, 복지, 안전·환경 등 5개 분야 11개의 공약을 내걸었다. 그중 가장 관심이 많이 쏠리는 공약은 재수강 제도 보완이다. 박 당선자는 현재 재수강 최대 성적은 B+까지 받을 수 있지만, 상한선을 최대 A0로 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 학우들의 학업 의지를 높이고 졸업 후 대학원 진학 및 취업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외 교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연극 초청 관람 ▲벚꽃 동산 계절 이벤트 ▲편의시설 확충 ▲WI-FI 연결망 개선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9호관 학생 식당 옆 빈 공간을 편의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혀 학우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올해 ‘온’ 총학생회 투표율은 53%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 20%가량 감소한 수치이며 투표자 5,216명 중 4,958명이 찬성에 투표해 95% 찬성표를 얻었다. 지난 3년간 총학생회 선거는 코로나19로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직접 투표로 선거를 실시했고 각 단과대학 및 총학생회 투표가 함께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