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 무시 전동 킥보드 ‘불안’ | |||||
작성자 | 송** | 작성일 | 2022-09-08 | 조회수 |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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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미착용 · 2인 탑승 많아
과속에 보행자와 충돌 위험
▲도로와 인도에 무분별하게 주차된 전동 킥보드 때문에 통행에 방해가 되고 있다.
넓은 캠퍼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전동 킥보드가 인기다. 전동 킥보드는 킥보드에 모터를 달아 동력을 얻어 빠르게 이동을 할 수 있는 신 교통수단이다. 이러한 전동 킥보드는 가깝지만 걸어가기엔 부담스러운 거리, 시간이 촉박할 때 유용하게 이용된다. 캠퍼스를 걷다 보면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는 학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전동 킥보드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기와 장점이 많은 만큼 문제점도 많다. 캠퍼스 곳곳에 무분별하게 주차되어 보행자나 차량 등의 통행을 방해하는 킥보드를 자주 볼 수 있다. 인도와 차도를 넘나 들며 빠르게 운전하는 킥보드는 보행자에게 위협이 되기도 한다. 교통 법규를 준수하며 전동 킥보드를 이 용하는 운전자도 많지만 몇몇 운전자들이 문제이다. 헬멧을 착용하지 않거나 두 명이 하나의 킥보드를 이용하는 등 법규를 무시하는 학우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대학교 커뮤니티 앱에서도 법규를 위반한 사례들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전동 킥보드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민서(경찰학·1) 학우는 “수업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에 전동 킥보드와 부딪혀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다”라며 “빠른 속도로 지나 가는 전동 킥보드가 위협적일 때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백승범(국제관계학·1) 학우는 “인도 중간에 무분별 하게 주차되어 있는 킥보드가 통행 에 불편을 주었던 적이 많다”고 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서는 전동 킥보드의 주차 가능 장소 를 지정해 무분별한 주차를 줄이고 면허 인증, 헬멧 대여 등의 법규를 강 화할 필요성이 있다. 사용자들은 캠퍼스 내에서 규정 속도를 준수하여 안전한 운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제갈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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