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카드’ 없으면 커피 못 마시나요? | |||||
작성자 | 송** | 작성일 | 2022-06-09 | 조회수 | 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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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대부분 매장에서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고 있어 카드가 없는 학우들은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 간편 결제 시스템 보편화 현금 접근성도 보장해야 “최근 여러분은 현금을 사용한 적이 있나요?” 지난 기억을 더듬어보면, 키오스크·삼성페이와 같은 결제방식을 사용하며 현금 결제의 사용 빈도가 낮아졌다. 당장 학교 앞만 가더라도 매장 대부분이 키오스크를 이용한 카드 결제 시스템으로 현금 사용이 불가능하다. 매일 타는 대중교통도 카드로 요금을 지불한다.
일상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우리는 현금 이용이 감소하는 ‘현금 없는 사회’에 들어섰다. ‘현금 없는 사회’는 카드 결제가 간편화돼 현금이 필요하지 않은 사회를 말한다. 자연스럽게 스며든 간편 결제 시스템은 현금 없는 사회를 적응케 했다. 간편 결제는 모바일과 오프라인으로 나뉜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와 키오스크·삼성페이 등이 있다. 쉬운 결제 방식에 사람들은 휴대폰이나 카드지갑만 가볍게 소지하고 다닌다.
간편 결제의 보편화는 실생활에 큰 편의를 제공한다. 현금 없는 사회는 간편해진 소지품으로 지갑이나 현금 도난 위험을 줄여 안정성과 간편성을 증대시킨다. 전자 기록으로 자산거래의 투명성이 보장되는 장점도 있다. 식당, 카페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주문·결제 과정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간편 결제 비율을 높였다.
그러나 간편화된 사회가 오히려 불편해진 사람들도 있다. 현금 높은 고령층이나 디지털 소외계층, 청소년층은 현금 없는 사회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커졌다. 현금 없는 매장임에도 현금 결제를 병행하는 있는 반면 현금 결제를 꺼리거나 거부하는 매장이 계속 늘면서 카드 사용이 적은 사람들은 불편함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현금 없는 사회에 들어선 스웨덴은 급속한 변화에 따른 취약 계층을 고려하지 못해 소비자들의 불편은 증가했다. 스웨덴은 지난해부터 국민의 현금 접근성 유지를 위해 상업은행의 현금 취급 업무 의무화 법안을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현금 없는 사회는 간편성과 함께 현금 접근성을 보장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
송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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