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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총학생회, 코로나19로 아쉬운 한 해 마무리
작성자 최** 작성일 2021-12-03 조회수 180

공약 2개 추가 달성해 이행률 41.6% 

총학생회 홈페이지, 취업국 설치 완료

종합 자판기, 총학 트럭 추진 예정

 

“코로나19로 학우분들과 직접 만날 수 없는 대신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다가겠다” 당선 당시 ‘심’ 총학생회 신수진(IT융합·4) 회장의 다짐이다. 한 해가 끝나가는 시점에 〈울산대신문〉은 ‘심’ 총학의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심’ 총학은 12개 중 5개의 공약을 실행하며 41.6%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지난 6월 공약 중간 점검 이후 한 학기 동안 총학생회 홈페이지 개설, 취업국 설치를 이행하며 총 2개의 공약을 추가 달성했다. 총학생회 홈페이지는 우리 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미이행 공약 중 세이프티 로드는 진행하고 있으며 학식 개선, 종합 자판기 설치, 총학 트럭은 준비 중이다. 세이프티 로드는 총학생회 조직국에서 특정 종교의 포교, 강한 정치색을 띤 선전 내용이 담긴 불법 포스터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제거하고 있다.

 

학식 개선은 3월부터 학우들을 대상으로 구성된 학식평가위원단의 학식 만족도 조사 결과지를 학생복지팀과 학생 식당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타 대학교 학생 식당의 장점을 분석해 우리 대학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로 대면 수업이 시행될 내년에는 학생식당을 전체 리모델링하고 업체를 새로 선정해 개선할 예정이다. 종합 자판기 설치 또한 코로나19로 진행할 수 없었으나 대면 수업 운영 확대로 이달부터 준비할 계획이다.

 

총학 트럭은 교내 그린카존 설치와 지난 학기에 동시에 진행했으나 두 사안 모두 학우들이 직접 운전해야 하고 운영 장소가 교내이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에 저촉돼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KCC생활관 주차장에 그린카존이 설치됐고 총학 트럭은 안전사고 위험과 비용 문제 때문에 진행하지 못했으며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대책위원회는 조직을 구성했지만 작년보다 코로나19 대응책이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어 총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총학은 설문조사를 통해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불편함 등을 수집하고 교무처와 학사관리팀에 건의 사항을 전달· 해결하고 있다. 한편 총학은 공약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공급이 어려워지자 헌혈증 기부와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 회장은 “올해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돼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했지만 임기가 얼마 안 남은 이제야 대면 수업이 늘고 있어 올해가 정말 아쉬웠다”며 “교내에서 무엇을 진행하려 해도 방역수칙을 지켜야 해서 제대로 된 활동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위드 코로나가 시행됨에 따라 조심스럽게 축제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금까지 우리 대학교의 문화와 대학 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학우분들이 축제를 통해 좋은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요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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