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 울산대미디어
본문바로가기
ender

울산대신문

울산대신문

'고돌이' 새로운 졸업문화의 문을 열다
작성자 정** 작성일 2020-04-29 조회수 721

godoll._.e 인스타

 

우리 대학교 졸업 인형 '고돌이'

 

교내 창업동아리 'ATO' 제작

 

 

  지난 2월 14일 ‘고돌이’가 우리 대학교 정문에서 사전예약 신청자들과 현장 판매로 학우들에게 전달됐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으로 47회 전기 학위수여식이 취소돼 현장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많은 학우들의 방문으로 졸업인형의 첫 판매가 성황리에 끝났다.

  고돌이는 우리 대학교의 졸업 인형이다. 졸업 인형은 졸업을 축하하며 선물하는 인형으로 각 대학의 마스코트에 학사모를 씌워 제작된다. 일부 수도권 대학에서 제작되던 졸업 인형이 올해 전기 학위수여식부터 우리 대학교에서도 고돌이란 이름으로 등장했다.

고돌이는 신생 창업동아리 ‘ATO’에서 탄생했다. ATO는 우리 대학교 고유문화를 만들고 싶었던 첨단소재공학부 학우 5명의 뜻이 모인 창업 동아리다. 다방면에서 창업 지원을 해주는 우리 대학교의 U2A START CLUB 프로그램에서 ATO가 지난해 7월 최종 선발되며 고돌이 제작을 시작할 수 있었다.

  고돌이는 6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만들어졌다. 'ATO'는 고돌이의 홍보에 가장 힘을 쏟았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홍보 모두 적극적으로 사용해 학우들의 관심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지난 학기 교내 곳곳에 ‘고돌이 분양받아 가세요’라고 적힌 포스터들이 걸려 학우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더불어 온라인 홍보로 고돌이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인 godoll._.e를 생성했다. 사전 예약공지와 홍보 게시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며 고돌이의 인지도를 높이려 노력했다.

 ' ATO'는 고돌이의 성공 요인에 단순한 캐릭터 인형이 아니라 우리 대학교만의 독특한 아이템이라는 점을 꼽았다. 현장 판매에 대해 ATO 박상현 회장(27·남구)는  “학우들의 관심 덕분에 성공적으로 판매마쳤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더불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우리 대학교 모든 학우가 고돌이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며 “다음 졸업식에서는 푸른색의 고돌이에 추가적으로 분홍색 고돌이 제작을 고려 중이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울산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