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부, 학우들의 저조한 관심 속에서도 무패 행진 | |||||
| 작성자 | 배** | 작성일 | 2017-10-12 | 조회수 | 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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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부 주장 백승현(생활체육과·4) 선수
U리그 11권역 우승하며 입지 다져 백승현 선수 "학우들의 관심 바라" 체전·왕중왕전 대비 맹훈련 돌입 우리 대학교 축구부는 지난달 22일 한국 국제대와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며 U리그 11권역에서 무패 우승을 거머쥐었다. 31명의 선수, 감독과 두 명의 코치로 구성된 우리 축구부는 최근 지속적으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U리그는 ‘University’의 첫 글자 U를 딴 대학리그다. U리그는 3월부터 9월까지 전국 지역별 리그인 권역리그를 진행하고 권역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의 32개 팀이 왕중왕전을 진행해 챔피언을 결정한다. 우리 축구부는2011년에 왕중왕전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전례가 있다. 우리 축구부는 이번 리그 속 대구, 울산, 부산, 경남권의 11개 대학이 속한 11권역에서 13승 1무로 권역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의 31개 강호 팀들과 겨룰 수 있는 왕중왕전행 티켓을 획득하면서 전국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에 이은 또 다른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우리 대학교 축구부의 성과에도 학우들의 관심은 적어 보인다. 지난달 15일 우리 축구부는 11권역 13번째 경기인 부산외대 전을 홈경기로 치렀다. 우리 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경기에도 객석에는 선수들의 학과 지인들과 학부모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날 우리 축구부는 5-1 완승을 거뒀지만 학내의 큰 이슈화는 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부 주장 백승현(생활체육과·4) 선수는 “같은 체육학과 분들만 관람을 오는 것 같아 아쉽다”며 “다른 학과 학우들도 많이 찾아주면 힘내서 더 열심히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대학교 축구부를 홍보하는 최초연(생활체육과·3) 학우는 학교 측의 홍보 지원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최 학우는 “우리 대학교가 학교차원에서 축구부 홍보 지원을 더 강화했으면 한다”며 이어 “학우들도 우리 축구부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구부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전무했던 것은 아니다. 윤균상 코치는 “우리 대학교 대운동장에 관객이 가득 찼던 뜨거운 순간도 있었다”며 2011년에 열린 왕중왕 챔피언 결정전을 언급했다.
윤 코치는 “당시 가변좌석 설치를 위해 학생회를 설득하는데 애먹었다”며 “그렇게 겨우 설치한 가변좌석이 학생들로 가득 찼던 그때가 아직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축구 경기가 울산대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단합심과 애정을 높일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경기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 대학교 축구부는 오는 21일부터 전국 체전에 돌입한다. 11월 3일부터는 U리그 왕중왕전을 시작한다. 백 선수는 “팀의 체전과 왕중왕전을 중심에 두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좋은 성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 bwlsdn1239@mail.ul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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