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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다음주 회의 후 시국 선언 동참 결정할 것”
작성자 이** 작성일 2016-10-28 조회수 3384

  전국 대학에서 최순실 논란에 대한 시국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대학교 총학생회도 다음 주까지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장 이동준(법학·4) 학우는 28일 인터뷰를 통해 “시국 선언 참여 여부를 다음 주 월요일(31일)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며 “울산대 학우 전체를 대표하는 총학생회이기에 신중하게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사태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이화여대 등 여러 대학의 총학생회가 시국 선언을 했다. 우리 대학교 학우들도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시국 선언에 대한 의견을 내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SNS 페이지 ‘울산대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베테랑 총학생회의 입장을 기다린다”는 글이 게재돼 학우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미 일부 학우들은 총학생회 활동과는 별개로 우리 대학교 정문에서 울산대 시국 선언 제안서에 서명을 받는 활동을 시작했다.

  시국 선언 참여 명단을 기획한 이○○ 학우는 “민주주의 근간이 흔들렸다고 생각한다”며 “SNS 페이지를 보니 학우들도 시국 선언에 대한 의지가 있어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28일 오후 두시부터 네시까지 약 73명의 학우가 시국 선언에 동참한다고 서명했다. 이날 서명에는 학생 뿐 아니라 교수들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이 학우는 밝혔다.

  이 학우는 “뜻이 있다면 많은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채영 기자 codud2ek@mail.ulsan.ac.kr


▲울산대신문은 우리 대학교 시국 선언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울산대신문'에서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세요. 모인 자료는 베테랑 총학생회에 전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