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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팀 서포터즈 유에스 키퍼입니다"
작성자 김** 작성일 2015-09-02 조회수 550

최초연 팀장 (운동건강관리 전공) 학우

학우 19명으로 구성 홈경기 응원

 

  대학 스포츠의 응원 문화는 더는 대학생들에게 낯선 문화가 아니다. 많은 대학이 라이벌전을 만들어 스포츠 대결을 하는 것이 큰 화제가 되기도 한다. 우리 대학교도 지난 5유에스 키퍼라는 축구 서포터즈팀을 조직했다. 유에스키퍼는 지난 65일 영남대와의 경기에서 음식을 나눠주는 행사를 한 바 있다. 이날 평소보다 관중이 많이 모여들어 첫 활동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우리 학교의 축구부는 실력 면에서 타 대학에 밀리진 않지만, 응원문화가 너무 없어서 안타깝다.” 최초연(운동건강학전공·3) 학우가 축구 서포터즈팀을 만들 게 된 이유다. 그는 대학스포츠 명예기자로 활동하며 다른 학교들의 서포터즈팀의 활동을 보고 우리 대학교에는 이런 단체가 없는것에 큰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런 안타까움이 그가 유에스키퍼를 만든 계기가 됐다.

  유에스키퍼는 팀장인 그를 비롯한 19명의 학우들로 구성돼 있다. 그 외에도 페이스북 페이지를 관리하는 몇 명의 팀원들도 따로 있다. 그는 타 학과 학생과 타 지방에 사는 학우가 있어 의견조율에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지만 축구부의 관심을 증가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유에스키퍼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은 홈경기에서 많은 관중이 오게 만드는 것이다. 홈 경기가 있을 때마다 음식 나눠주기, 북카페 이용권 나눠주기 등 학우들이 축구부의 홈 경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행사를 진행한다. 그 외에도 축구부의 관심을 늘리기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에 감독과 선수들의 인터뷰, 경기사진을 게시한다. 또 선수들의 축구장 이외의 장소에서의 모습까지 게시하여 학우들이 축구부에 대해 더 잘 알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유에스키퍼의 활동 계획은 무엇일까. 그는 “911일에 있을 대구예술대학교와의 U 리그 홈경기에 음식을 나눠주는 행사와 교내 전단 부착이 허용된 공간에 많은 홍보물을 부착하기로 했다교문과 바보사거리에는 학우들에게 축구부를 홍보하는 부채도 나눠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을 통한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좋아요가 500명 정도 되는 페이지를 올해 안에 2배로 증가시키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나아가 선수들과 주기적으로 연계해 축구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유에스키퍼는 아직 창단한 지 4개월 밖에 안 된 신생 단체다. 그러나 학우들의 많은 관심이 유에스키퍼의 열정에 더해진다면 다른 학교 부럽지 않은 서포터즈 팀이 될 것이다.

  우리 대학교 축구부는 이번 달 11일 대구예술대학교와 홈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그는 학우들에게 이날도 음식을 나눠주고 북카페 이용권 등 많은 경품을 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학우들이 방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