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흥미로운 교양강의를 소개합니다 | |||||
작성자 | 박** | 작성일 | 2015-03-11 | 조회수 | 9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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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교 흥미로운 교양강의를 소개합니다 #1학년인 문수와 2학년인 무거는 과에서 짜준 시간표가 아니라 처음으로 혼자 수강신청을 했다. 전공을 먼저 신청하고 교양을 신청하려고 했지만 영역별로 나뉜 교양에 무엇을 들어야 할지 몰라 당황해 교양과목 신청을 다 놓쳐버렸다. 결국 남은 교양을 선택해 들었지만 수강신청 때 마감되지 않은 이유를 깨달으며 다음 수강신청 때는 꼭 좋은 교양을 신청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엄청난 교양과목 중 좋은 강의가 무엇인지 몰라 3, 4학년 선배들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상상력과 대안’이랑 ‘영화로 보는 라틴아메리카’를 추천해. 일단 상상력과 대안은 계속 영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그 영상들이 인문학 강의나 우리한테 도움돼! 그리고 보통 시험이랑 다르게 상상력을 요구해서 신선하고 쉬웠어. 영화로 보는 라틴아메리카는 매주 영화를 같이 보는데 지루한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한텐 비추야. 그래도 라틴아메리카의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최땡땡 글로벌경영학·3)
‘철학의 이해’를 들으면서 내가 인문 강의를 처음 들어 봤어. 학교에서 하는 수업을 듣고 그걸 공부하고 외우는 게 다였는데 이 수업을 들으면서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또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사회에서의 다른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 그리고 조별 과제를 했는데 조원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또 다른 관점에서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었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교수님이 훈훈하셨지. (김땡땡 전기전자공학·3)
체육관에서 수업하는 골프가 좋더라. 직접 골프채를 들고 스윙 연습을 해서 더 재밌었고. 외부에서 배우면 수강료가 비싼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기초부터 싸게 배우니까 운동도 되고 좋았어. (김땡땡 조선해양공학·4)
나는 사회환경안전론이 재밌었어. 재밌게 들어서 그런지 성적도 잘 나왔어. 한 과목으로 세 가지를 배울 수 있는데 다른 교양을 들을 때도 이 수업에서 배운 게 바탕이 됐어. 지루하긴 한데 자기가 하기 나름인 것 같아. 완전 암기과목이라서 암기 싫어하는 사람들한텐 비추야. 그리고 좋은 학점을 받고 싶을 땐 군사학을 들어봐. 교수님이 에이포격기시거든. (박땡땡 국어국문학·3)
‘여가와 삶’이랑 ‘결혼과 가족’ 추천해. 여가와 삶은 여러 여가 생활을 즐겨볼 수 있고 결혼과 가족은 기본 지식만 있어도 성적 잘 받을 수 있어. 근데 사실 꿀강이란 없어. 성적은 공부한 만큼 나오고 쉬운 과목일수록 0.1점 차이로 학점이 갈려서 생각보다 좋지는 않아. (이땡땡 경영정보학·4) 박금비 기자 footgball@mail.ulsan.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