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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학생식당 '좋아요'
작성자 김** 작성일 2014-06-13 조회수 1894

전체적으로 전보다 많이 나아진 걸 느끼고 있어요. 메뉴도 다양해졌고요

 

최현정(산업경영공학·4) 학우는 전보다 많은 식사를 학생식당에서 해결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나아진 학생식당 덕분이다. 지난해 9월 학생식당은 새 단장을 했다. ‘풀무원 이씨엠디와 새로운 계약을 맺으며 내부 인테리어도 새롭게 꾸며졌다.

새단장을 통해 베러버거 등의 새로운 코너가 생겼을 뿐만 아니라 미팅룸 등의 학생 편의시설도 생겨났다. <관련기사 4533새학기 맞아 학생식당 개편’> 개편 이후 약 1년의 시간이 지났다.

 

학생식당 만족해요

학생들은 대다수 변화된 학생식당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리 신문이 지난달 25, 26일 양일간 우리 대학교 학우 15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학생식당에 만족 하는가라는 질문에 79.3%의 학우들이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과거에 비해 학생식당이 많이 개선됐다는 것이 대다수 학우들의 의견이었다. 최재원(생명과학·3) 학우는 전보다 많은 부분에서 나아졌다소소한 부분의 불만은 있지만 더 나아진 환경에 미치지 못한 불만은 없다고 말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코너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코코도쿄가 38.7%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다수 돈까스 메뉴가 메뉴 중 가장 무난해서라고 답했다.

한편 다른 코너의 경우 면가 17.3% 새차미 15.3% 진소반 14.7% 베러버거 14%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평가를 받았다. ‘코코도쿄는 가장 많은 지지를 받기도 했지만 돈까스 메뉴에 대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박용범(수학·1) 학우는 돈까스가 메뉴 중 가장 무난해 먹는 편이다그러나 돈까스의 맛이 너무 달고 양도 적다고 지적했다. 이에 학생식당 메뉴를 책임지는 이영림 풀무원 담당 매니저는 현재 제공되는 전체 메뉴의 양은 1인 기준보다 20% 많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의견수렴 등의 개선 필요

전에 비해 나아진 모습에 학우들의 호평을 받기는 했지만 보완을 바라는 목소리도 많았다. 가장 큰 바람은 메뉴의 다양화음식의 맛 개선이었다. 이영림 담당 매니저는 메뉴의 경우 기호도 차이로 인해 많은 음식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며 음식 맛 개선에 대한 요구에는 학생들이 원하는 맛을 찾기 위해 학생들이 많이 가는 식당에 가 맛을 벤치마킹하는 등 많은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식당이 개선해야 될 점은 무엇인가의 질문에 많은 학우들이 의견수렴 창구의 개선을 뽑았다. 현재 시행 중인 의견수렴 창구로는 식당내 식수대 옆에 마련된 종이가 전부이다.

그러나 이것조차도 아는 학우는 많지 않다. 의견수렴을 하는 곳이라는 별다른 표시가 없을뿐더러 그 장소도 협소하기 때문이다. 홍승기(경영학·2) 학우는 의견수렴 창구는 장소나 방법에 있어서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익명성을 보장한 뒤 어플이나 학생식당 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면 더 다양하고 양질의 의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림 담당 매니저는 새차미 메뉴의 변화, 베러버거 할인 이벤트 등으로 침체돼 있는 코너들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앞으로 밖에 있는 외식 업체와 비교해 밀리지 않는 경쟁력 있는 학생식당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