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투표권을 갖게 된 대학생 우람이는 개표절차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하다. 선거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나면 개표 과정이 TV에서 실시간 중계가 되지만 궁금한 것이 많다. 오는 6.4 지방선거를 맞아 우람이가 궁금해하는 공정한 개표절차에 대해 알아보자

Q. 개표 장소는 어디인가?

A. 개표소 각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가 관할구역 안에 적정한 장소(학교 체육관, 공공기관의 대강등 등)를 선정하여 공고하며, 2개 이상 설치할 수 있다.

Q. 개표는 누가 실시하나?

개표는 각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와 위원들이 개표를 관리하며 개표사무를 보조하기 위해 개표사무원을 위촉하여 개표한다.

※개표사무원은 공무원, 학교 교직원, 은행 및 공공기관의 소속 직원이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위촉한다.

Q. 일반 국민이 직접 개표에 참여할 수 있나?

A. 이번 지방선거서 처음으로 전체 개표사무원의 25% 정도를 국민 공모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Q. 개표과정은 누가 감시하나?

A. 개표 전 과정을 정당 및 후보자가 추천한 개표참관인이 참관한다.

개표참관인은 투표소에서 송부된 투표함의 인수·인계절차를 참관하고 투표함의 봉인을 검사하고 개표소 안을 순회하며 개표상황을 촬영할 수 있다.

Q. 개표는 전자개표로 진행되나?

A. 개표는 개표사무원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투표함 개함, 투표지분류기 운영, 심사·집계, 위원 검열, 최종결과 위원장 공표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투표지분류기는 수작업 개표의 보조 기계장치이다.

※투표지분류기란 투표지를 정당·후보자별로 단순 분류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투표지분류기에서 분류한 투표지는 심사·집계부의 개표사무원이 육안으로 확인하고 계수기를 이용하여 정당·후보자별 득표수와 무효표를 집계한다.

Q. 개표소에 가서 직접 개표현장을 확인할 수 있나?

A. 누구든지 구·시·군 선관위로부터 개표관람증을 발급받아 개표상황을 관람할 수 있다. 개표관람증은 선거일 전일까지 각 구·시·군 선관위에 신청하면 된다.

  참고로, 모바일 앱 “선거정보”를 다운받으면 각종 선거정보는 물론 시간대별로 개표결과도 볼 수 있다고 하니 편리하게 개표 결과를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

<본 글은 울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 도움을 받아 작성된 글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