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전공의 미래를 묻다 | |||||
| 작성자 | 박** | 작성일 | 2013-11-03 | 조회수 | 2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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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교는 국제학부 자유전공을 2012년에 신설, 올해 2년차에 접어들었다. 우리 대학교 자유전공학부는 인문대학 국제학부에 소속돼 있으며 5개 어문 계열과, 2개의 경영·정치계열 전공, 그리고 2개의 연계전공으로 이뤄져있다. 그러나 현재 많은 대학들이 자유전공학부를 잇따라 통폐합하고 있다. 취업난 속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경영학과, 경제학과 쏠림현상이 계속돼 자유전공의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우리 대학교도 다른 대학들과 다르지 않다. 지난해 자유전공 학우들 대부분이 글로벌경영학과로 진학하는 쏠림현상이 있었다. 타 대학에서 폐지사유가 되는 쏠림현상이 우리 대학교에서도 일어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동완 국제학부 학부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국제학부 자유전공을 신설한 이유와 자유전공을 국제학부로 한정시킨 이유는 무엇인가? A. 우리나라 입시제도 특성상 자신의 적성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입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 때문에 입학 후 자신의 전공에 회의감을 느끼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 학교에는 전과라는 제도가 있지만 학생들이 많이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해 안정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신설하게 됐다. 자유전공을 국제학부로 한정시킨 이유는 우리 대학교의 첫 시도이기 때문에 시험적으로 실시하기위해서다. 의미가 있다면 국제학부 뿐만 아니라 다른 학부도 선택할 수 있게 확대실시 할 계획이다.
Q. 우리 대학교 자유전공은 성적과 관계없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과 이로 인한 쏠림현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A. 학생들이 원하는 과로 진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자유전공의 본래 취지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원하는 과로 진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학생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며 학생들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보장해 줄 계획이다. 지난해 자유전공 학생들 중 90% 이상이 글로벌경영학과에 진학한 데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 쏠림현상이 있더라도 설립취지에 맞춰 국제학부를 운영해갈 생각이다. 학생들이 적게 또는 진학하지 않은 전공들은 각 전공에서 학생들이 선택하도록 분발하면 될 것이다.
Q. 자유전공 통폐합 추세에 불안해하고 있는 자유전공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다른 대학들은 앞 다투어 신설하고 앞 다투어 통폐합하지만 우리 대학교 자유전공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을 것이다. 또한 과를 선택하면 겨울방학 때 학생들을 소집해서 각 과에서 자신들의 전공을 선택한 학생을 위해 따로 지도해 주고 있다. 실제 작년 일어일문과를 전공한 한명의 학우도 뒤쳐짐 없도록 수업을 지원했다. 때문에 기존에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뒤쳐질 것이라는 걱정을 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
김동완 국제학부 학부장님께 들어본 우리 학교 자유전공의 미래는 밝았다. 자유전공은 1학년 때 여러 전공을 배워보고 2학년 때 자신의 적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데 만족하는 학우들과 입시생이 많다. 그러나 다양하게 배우다보니 타과 학생들보다 깊게 배울 수 없는데 불편을 호소하는 학우들이 많은 만큼 커리큘럼의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학우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좋은 취지로 설립된 국제학부 자유전공이 본래 취지에 걸맞게 유지되야 할 것이다. 자유전공 통폐합에 대해 학우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효정(자유전공?1) 학우는 “자유전공이 통폐합되면 대학이 학벌위주, 성적위주의 교육기관이 될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민영(자유전공?1) 학우는 “다른 대학들이 자유전공을 왜 없애는지 모르겠고 우리 학교도 없앨까봐 불안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전공에서 글로벌경영으로 진학한 장희정(글로벌경영?2) 학우는 “우리 대학교와 타대학들의 자유전공 시스템이 달라서 별로 와 닿지 않는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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