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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작성자 편** 작성일 2013-03-14 조회수 4164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곁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군것질 거리 분식. 그 중 가장 인기있는 것은 아마도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진 떡볶이가 아닐까 한다. 이번 컨슈머 리포트에서는 우리 대학교 주변 분식점들의 떡볶이 맛을 비교해 보았다. 각 분식점마다의 특징을 기자들이 면밀히 분석해 놓았으니 학우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민성: 우리 대학교 정문에 위치해 있는 네 곳의 분식점은 각각 뚜렷한 특징들이 있었다. 네 곳을 크게 두 분류로 나눈다면 대형 프렌차이즈와 개인 분식점으로 나눌 수 있었는데 대형 프렌차이즈는 아무래도 가격면에서 개인 분식점보다 비쌌다. 그러나 맛으로 따진다면 대형 프렌차이즈보다 오히려 개인 분식점이 앞선다는 것이 기자의 개인적인 평가이다.

그 중 발군의 맛은 H분식점이다. 비록 떡이 좀 흐물거리긴 했으나 약간 달달한 양념 맛으로 인해 나머지 세 곳보다 훨씬 본인의 입맛에 맞았다. 그 다음 맛있는 분식점은 프렌차이즈 A분식점 이었다. A분식은 다른 분식점의 떡들보다 매우 작고 통통한 모양이었으나 쫀득한 식감이 매우 좋았다. 맛 또한 괜찮았는데 다른 분식점들과는 다른 뚜렷한 맛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만약 눈을 감고 먹더라도 그것이 A분식의 떡볶이 임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세 번째 분식점은 U분식점이다. 전반적으로 칼칼한 맛이었으며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약간 아쉬울 수 있으나 매울 걸 잘 못 먹는 사람에게는 가끔 매운 것이 땡기는(?)날 도전해 볼만한 맛이다. 가장 아쉬운 곳은 G분식점이었다. 떡이 매우 얇아 먹기는 편했으나 그 맛에 있어 인공적인 맛이 매우 강했던 것 같다. 또한 맵기도 네 곳중 가장 매웠는데 이것은 호불호가 꽤 갈릴 것으로 생각된다.

종배: 겨울 막바지, 이번에는 조금은 잊혀진 떡볶이를 비교해봤다. 우선 ‘H’ 떡볶이, 양은 1인분치고 많은 편이었다. 색은 가장 붉어 먹음직했다. 맛은 4곳 중 가장 강했으며 살짝 매웠다.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가장 맛있었다. 그 앞에 있는 ‘U’ 떡볶이는 양은 적은 듯 했지만 1인분으로는 충분한 양이었다. ‘H’ 떡볶이에 비해 색이 연했다. 맛 또한 ‘H’ 떡볶이에 비해 덜 매웠고 향도 적당했다. 일반적인 떡볶이를 먹을 때면 괜찮은 것 같다. 다음으로 ‘a’ 떡볶이는 다른 집과 달리 모양이 한입에 들어갈 형태였다. 떡의 쫄깃함 또한 으뜸이었다. 하지만 앞의 ‘H’, ‘U’ 떡볶이와 그 맛이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프렌차이즈이기에 그런걸까 동네에서 먹는 떡볶이 맛이 아니었다. ‘U’ 떡볶이처럼 덜 매웠고 더불어 살짝 달달함이 있었다. ‘G’ 떡볶이는 날씬하고 긴 형태로 일반 다른 떡볶이의 형태와 달랐다. 맵기는 가장 매웠지만 간이 안 베어 있었다. 대신 양은 제일 많았다. 개인적으로 ‘A’와 ‘G’ 떡볶이는 입맛에 맞지 않았다.

혜인: 외관만 평가했을 때 제일 맛있어 보였던 떡볶이는 H 떡볶이였다. 윤기 흐르는 새빨간 고추장 소스에 통통한 떡이 한국인의 침샘을 자극하는 가장 대표적인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떡볶이에 비해 단맛이 강했지만 매운 맛과 적당히 어우러져 먹기 편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분식집의 떡볶이 보다 쌌음에도 불구하고 양이 가장 많았다. U 분식집의 떡볶이는 다른 떡볶이에 비해 매운 맛이 강했다.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즐기지는 못했지만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학우들이라면 H 떡볶이보다 좋아하지 않을까 한다. 반면 떡은 쫄깃쫄깃한데 반해 오뎅은 너무 흐물거려 조화롭지 못한 느낌이 났던 점이 아쉬웠다. A 떡볶이는 네 개의 떡볶이 중에서 제일 쫄깃쫄깃했고 오뎅도 심감은 좋았지만 달지도 맵지도 않은 오묘한 맛이 났다. 아쉽게도 맛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제일 아쉬웠던 떡볶이는 K 떡볶이로 다른 떡볶이에 비해 떡이 얇아 먹기 좋았지만 쫄깃한 식감이 제일 떨어졌으며 짠맛이 강하게 났다. 또한 소스에서 고춧가루가 너무 많이 느껴져서 먹는 내내 불편한 감이 강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점인 A 떡볶이와 K 떡볶이는 비닐 압착식으로 포장되어 개봉할 때 불편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