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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대학발전
작성자 성** 작성일 2012-06-25 조회수 3052

대학을 평가하는데 있어 취업률은 매우 중요한 지표다. 취업률에 따라 과와 대학교는 흥망성쇠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때문에 과와 대학교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대학교와 기업 간의 연계다.

우리 대학교는 대규모 공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울산의 유일한 종합대학교로 기업과의 연계가 유리하다. 실제 우리 대학교는 이미 KCC와 현대중공업과 연계를 맺어 학우들의 취업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기업과의 연계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의 연계도 중요하다. 이에 우리 대학교가 울산의 기업들과 어떤 연계를 맺고 있는지 알아봤다.

 

공과계열은 우수, 비공과계열은 취업관련 제도 확충 중

우리 대학교의 취업률은 상대적으로 공과계열이 높다. 이는 울산이라는 지역적 특성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다. 울산은 국가에서 기획한 공업도시로 중공업, 화학, 자동차 부분이 타 도시들에 비해 크게 발전해 있다. 이 결과 화학공학부, 전기공학부과 같은 공과계열의 인력이 많이 필요로 하게 됐다. 이는 화학공학부, 전기공학부의 취업률(각각 84.4%, 62.5%)이 우리 대학교 평균 취업률(56.8%)보다 높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2011년 기준)

화학공학부와 전기공학부의 취업률이 높은 이유는 단순히 지역적 특성 때문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산학협력팀에서 이뤄지는 장기 인턴십과 청년인턴프로그램, 취업창업지원팀 등 취업과 관련된 곳의 다양한 노력에서 이뤄진 것이다. 다만 이러한 취업지원부분은 공과계열에서 활발하게 이뤄져 인문ㆍ사회ㆍ경영을 비롯한 비공계열은 취업률이 다소 낮은 편이다. 이것은 울산이 금융권을 제외한 비공계열의 기업이 부족해 나타난 결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공과계열과 비공과계열과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비공과계열도 노력하고 있다. 비공과계열 중 상대적으로 취업이 잘되는 경영대학의 경우 경영대학원의 교수가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속적으로 연계를 하고 있다. 더불어 기업에서 장기간 근무한 산학협력교수를 채용해 기업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수업시간에 틈틈이 학우들에게 가르치는 등의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경영대학 김해룡 학장은 “현재 경영대학 4명의 산학협력교수는 민간ㆍ공공 기간과 지속적으로 연계하며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수업 시간 등 틈틈이 현장에서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고 했다. 인문ㆍ사회대학도 학우들의 취업을 위해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은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기업과의 연계, 실질적인 채용상 이득 힘들어

우리 대학교는 각 기업에서 원하는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다양한 연계를 맺고 있다. 현장실습, 장기 인턴십, 기술이전 등이 이러한 제도다. 이런 기업과의 연계는 단순히 취업률뿐만 아니라 교육여건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기업에서는 우수한 인력을 수급하기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일류화 사업이 있다. 일류화 사업은 기업이 연계를 맺은 학과에 장학금과 해외연수에 대한 예산을 지원해 보다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결국 각 기업은 이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수급할 수 있게 되고 연계를 맺고 있지 않은 많은 기업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는 취업에 있어 간접적인 효과로 학우들이 직접적으로 취업에 있어 이점을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 중공업 홍보팀 한 담당자는 “채용에 있어 울산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채용상의 이점은 없다”며 “채용시 모든 대학들에 동등한 자격 조건을 부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더불어 이러한 이점을 부과할 만큼 우리 대학교 학우들만이 가진 큰 장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인턴십, 현장실습 등을 통해 학우들의 경력 및 경험을 쌓게 함으로 취업에 있어 간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학의 성장은 대학자체만으로 한계가 있다.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사회와의 적극적 연계가 필요하다. 우리 대학교는 울산을 대표하는 울산 유일의 종합대학으로 이미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발전의 기반이 마련돼 있다. 그러나 아직 중견, 중소기업과의 연계에 있어서는 부족한 점이 있다. 조선해양학부 김진태 학장은 “중견, 중소기업인 경우 대학과 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상호 협력은 쉽지 않다”며 “그러나 궁극적으로 대학과 기업은 협력을 통하여 상생을 할 수 있으므로 꾸준하게 설득과 협조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현재 많은 제도를 통해 기업과 연계를 맺고 있지만 비공과계열은 미흡한 부분이 많다. 이를 해결하면 우리 대학교는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