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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정관제 효율적 운영.홍보
작성자 성** 작성일 2012-04-17 조회수 2769

지난 12월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문수는 얼마 전 장학금에 합격한 것을 알았다. 문득 장학금이 얼마인지 궁금하게 된 문수는 학생복지처 학생복지팀에 전화를 했다. 하지만 전화기 상으로 들려오는 것은 통화음뿐 이었다. 그렇게 한 시간이 지나서야 전화 연결이 된 문수는 “○○학과 2012학번 문수라고 하는데요. 제가 국가장학금을 얼마나 받는지 궁금해서 전화를 드렸어요”라 물었다. 이에 들려오는 대답은 “등록금 고지서를 인쇄하면 볼 수 있습니다”는 단답이었다. 한 시간이나 기다려 전화를 했는데 이처럼 불친절한 대답이라니. 문득 문수는 화가 났다.

 

장학제도에 비해 부족한 인력

현재 우리 대학교의 장학금과 관련된 업무는 각 학과와 학생복지처 학생복지팀(이하 복지팀)에서 이뤄지고 있다. 4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된 복지팀은 교내 57종, 교외 170여 종의 장학제도를 교내장학ㆍ국가장학ㆍ외부장학ㆍ후생복지업무로 나누어 각기 한명씩 담당하며 관리한다. 실상 장학금과 관련된 거의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학생회 신선호 회장은 “장학금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인력이 너무 적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복지팀에서는 장학업무와 더불어 민원도 담당하고 있다. 지난 방학 기간동안 장학금과 관련해 8000여 건의 민원이 있었다. 때문에 민원중심의 업무만으로 일과 대부분을 보내고 있다. 학생복지처 학생복지팀 윤애숙 과장은 “많은 학생들이 질문을 하다보니 업무적인 대답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며 “뒤에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도 있기에 빠른 업무 처리를 위해 민원시 용건만 간단히 말할 수도 있다. 이를 조금만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이와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선 현재의 업무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민원과 서류처리의 업무가 분리되면 학우는 보다 친절한 민원을 받을 수 있고 교직원들은 한가지의 업무만 전문적으로 하게 돼 모두가 이득이다. 이와 관련된 것이 장학사정관제다. 장학사정관제는 전문 장학상담제도로 상담사가 장학금 지급 및 운영에 관한 질의 응답만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제도다. 이를 도입할 경우 좀 더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

 

장학금 소개의 미흡

앞서 말한바와 같이 우리 대학교에는 수 많은 장학제도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학제도의 소개는 다소 부족한 실정이다. 안내문과 홈페이지에 장학제도를 공개하고 있으나 학우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다. 또한 장학금마다 신청시 필요한 조건 및 구비서류가 달라 혼란을 주는 경우도 있다. 신선호 회장은 “장학금 제도가 일괄적으로 나와 있는 문서, 책자나 홈페이지 개설이 필요하다”며 “또한 장학금 신청에 있어 가능한 획일화된 방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학생복지처 복지팀 재명훈 교직원은 “올해 장학금 홈페이지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보다 쉽게 장학금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자신과 맞는 장학제도 찾기, 장학제도 정보 공개 등 보다 학우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찾는 홈페이지 개설이 필요한 시점이다.

 

재명훈 교직원과 윤애숙 과장은 “모든 일에 있어 학생들을 위한 혜택이 최우선이다”고 했다. 덧붙여 “다만 많은 학우들이 장학금과 관련해 관심이 너무 없는 것 같다”며 “조금은 관심을 갖고 정보를 찾는 능동적인 학생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