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대학동문들이 적극 나서야 할 때 | |||||
작성자 | 논*** | 작성일 | 2011-11-10 | 조회수 | 952 |
---|---|---|---|---|---|
2011년도 이제 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캠퍼스에는 중간고사가 끝나고 2012년도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활동이 분주하고 특히 예비 졸업생(4학년)들은 하반기 기업체 공채에 열중하고 있다. 이들 예비 졸업생 3천여명은 좋던 싫던 곧 졸업하여 우리의 대학의 소중한 동문이 된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 대학의 동문과 대학의 경쟁력에 관하여 고민해 본다. 11월 3일에는 감사원에서 실시한 전국 35개 대학의 감사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비리가 만연하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퇴출대학을 선정,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이러한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대학생들의 등록금을 인하하고자하는 정부의 방침도 확고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26일에는 중앙일보에서 국내 대학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였고, 우리 울산대학교는 올해 30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받은 상태이다. 최근 3년간 연속해서 하락하여, 향후 우리대학의 경쟁력에 대한 불안감을 지울 수 없다. 2012년도에도 이러한 대학구조 조정과 대학 평가를 바탕으로 하는 대학의 경쟁력 순위 발표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 1970년에 설립되어 울산지역에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의 위치를 확고하게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약 7만여명의 동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학의 역사와 동문수에 비하여 동문들의 대학과의 유대 활동은 매우 미비한 것 같다. 실제로 이번 중앙일보 대학 평가 우리대학이 가장 약점을 보인 것은 대학 인지도, 즉 기업체 선호도 부분인데 이는 40년 역사와 7만 동문을 배출한 울산의 유일한 종합대학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결과이다. 그러나 실제로 현재 재학 중인 예비 졸업자들에게 우리 동문회 사무실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거나 동문회 활동(동문회보)등을 물어보면 대부분 알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들이 졸업하면 결속력 있는 동문회 활동을 이룰 수 없게 되고 이는 우리 대한의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를 위해 좀 더 동문들이 접근하기 쉬운 동문회 사무실의 확보와 홍보, 장기적인 동문회관의 건립, 동문들의 소식을 전해줄 수 있는 동문회보의 발간, 후배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 단대별/학과별 활발한 동문회 활동 등이 이루어지야 할 것이다. 현재 학교홈페이지에 구성되어 있는 동문회홈페이지의 적극적 활용, 교내학보 울산대신문의 적극적 활용 등을 통한 동문회 소식 안내 등도 졸업 동문과 재학생들에게도 동문소속감과 결속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이제 우리 대학의 졸업동문들은 우리대학의 경쟁력에 관한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의 미래 경쟁력 확보을 위하여 좀 더 적극적인 결속력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 |
-
다음글
-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