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대한 불안’ 다음으로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다. 인간관계의 개선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 보자.
매우 의욕적인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갈수록 의욕이 넘치고 절대로 depress 받지 않는 사람들일까? 의욕이 침체되거나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다면 아마 그는 사람이 아닐 것이다. 슈퍼맨 아니면 신쯤 되지 않을까? 의욕적인 사람이란 갈수록 의욕이 증진되거나 늘 유지하는 사람이 아니라 depress를 빨리 극복하거나 줄이는 사람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제가 남는다. 이 문제에 대해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나눠 보자.
첫째, 에너지를 발산하자.
많이 웃고 많이 떠들자. 분명한 것은 기분 좋은 행동과 말은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보험 영업을 하다 이제는 지점장이 되신 분의 경험담이다. 평소 말이 많지 않은 편인 탓인지 침체가 되어서 힘을 내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아 아침 시간에 큰소리로 인사하고 엘리베이터에서부터 먼저 밝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다 보니 몇 달 후 본인이 매우 활력을 가진 사람이 됐다는 것이다.
둘째, 허풍쟁이가 되어보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가 허풍쟁이라는 것은 참 재미있다. 늘 꿈을 꾸고 목표가 이루어진 듯 또는 이루어질 듯 얘기하는 허풍쟁이가 돼보자. 만약 남에게 얘기하기가 부담스럽다면 스스로에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노트에 자기가 가진 강점들과 이룬 성취를 스크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 자신에 대해 칭찬을 해달라거나 자신이 잘 했던 일을 장황스레 얘기하고 뿌듯해 해보기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면 가슴 한켠에서 모락모락 용기의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새로운 일을 해보자.
전에 안 하던 행동, 예를 들면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공부한다거나 취미를 배워본다거나 하는 것은 매우 좋다. 슬럼프는 매너리즘과도 많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일도 늘상 하던 대로 하지 말고 새로운 각도로 접근해 본다거나 새로운 양식, 익숙지 않은 신 버전의 프로그램을 써보는 것도 우리를 신선하게 만들어 준다.
넷째, 사람들과 함께 하라.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해보자. 그들에게 기쁨을 줘보자. 아무런 대가없이 기쁨을 주고 그 기쁨을 즐기자. 아니면 솔직히 자신이 힘들면 이겨내려 한다고 말해줘도 좋다. 물론 도움을 청하는 것도 매우 좋다. 컨설팅을 하는 윤씨는 몇 번의 실패로 자신감을 잃고 장래에 대해 작은 고민들 속에 사로잡히게 됐다. 그러다 보니 사소한 일로 짜증을 내고 아내와도 자주 다투게 됐다. 그러다 아내에게 사실대로 얘기하고 당신도 힘들지만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 날 밤 아내는 화려한 만찬을 준비해 놓고 아이들은 아빠를 위한 편지를 써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 밤의 행복은 참으로 오랜 시간의 힘을 만들어 주었다 한다.
양희철 카네기연구소 소장